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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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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낯선 장소의 낯선 풍경, 그곳에서 느껴지는 나와 그들의 고독. 저자 김민준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과 작은 몸짓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고독을 자신의 것으로 치환하여 깊은 사색에 잠긴다. <상실의 끝 고독의 완결>에 담긴 61편의 잡문은 놓쳐버린 것에 대한 후회, 거기서 얻어지는 삶의 진한 깨달음, 혼자가 된 누군가에게 주어진 생각의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여기에 '완주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고독의 완결'이라는 두 편의 단편소설도 실었다. 에세이와 소설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무언가를 직접 말해주기보다 생각의 기회를 독자에게 넘겨주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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