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산점] 서가 단면도
(0)

멀리 떠나서야 만날 수 있는 오후들. 이국의 오후에서 천천히 써내려간 생각들을 담아, 그리운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후’는 저자에게 생각을 정돈할 수 있는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외치는 가운데 그녀는 애틋한 시간, 오후를 찾아 나섰다.

학원에 가느라, 알바를 하느라, 취업을 해서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회의를 하느라 우리의 오후는 정신없이 지나간다. 나른해지는 몸을 잠시 가눌 틈도 없이 후루룩 지나가버리는 오후. 바쁜 이 시기만 넘기면 숨 고를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평온한 오후를 맛보는 건 좀처럼 쉽지 않다.

좋은 오후를 보내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딸에게 건네는 글에서 시작됐다. 여유를 잃지 않고,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오후 여행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좋아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책은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들에게 오후의 맛을 선물한다.

김민철 (『모든 요일의 기록』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저자)
: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다. 아낌없이 꾸밈없이. 딸에게 주기 위해 써내려간 이 오후의 기록도 그렇다. 아낌없고 꾸밈없다. 오후의 햇살로 투명해진 그녀가 그녀를 꼭 닮은 글을 썼다. 그녀가 오래 고민해서 조심스레 내려놓은 단정한 단어와 단어 사이를 걷는다. 그 섬세한 마음과 마음 사이를 걷는다. 그녀의 글을 읽었을 뿐인데 어느 햇살 좋은 오후, 그녀와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한 기분이 된다. 고요하고 따뜻하다.

최근작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큰글자도서]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오래 머금고 뱉는 말>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