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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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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의 열번째 시집. 도마 위에 놓인 도미 한 마리처럼 삶과 죽음의 찰나가 동시에 스친다. 도미는 도마 위에서 한 송이 꽃처럼 화려하게 피었다 진다. 늠름하게 살다 죽는다.

각 부마다 담긴 시들의 울림은 곡진히 허리 꺾게 할 정도로 읽어나갈 적마다 웅숭 깊은 감동으로 출렁인다. 특유의 미학적인 스타일로 세상과의 오랜 싸움을 멈추지 않았던 시인의 시간이 녹아 있다.

수상 :2021년 만해문학상, 2021년 고산문학대상, 2013년 질마재 문학상, 1990년 소월시문학상
최근작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매일, 시 한 잔>,<시를 잊은 나에게> … 총 8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김승희는 첫 시집 『태양미사』(1979)에서 『도미는 도마 위에서』(2017)에 이르기까지 기존 여성시와는 다른 파격과 모험을 감행해 왔다. 이혜원 문학평론가는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 절망하여 허무주의로 빠져들지 않고 한발 한발 구체적인 실천을 도모해 나간 과정은 김승희 시의 성과”라고 평했다. 고정희상(2003), 한국서정시문학상(2018), 만해문학상(2021)을 수상했다.현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김승희 (지은이)의 말
열번째 시집이다.
“절망은 기교를 낳고 또 기교가 절망을 낳는”(이상)
열번째의 고개를 넘어온 것이리라.
떠난 당신을 위해 세상의 모든 꽃들,
해와 달과 별과 나무들이
사계절을 다하여 늘 제사에 참여하고 있음을 안다.
당신을 위한 꽃들의 제사,
기념비적인 시간이다.
도미는 도마 위에서 꽃처럼 늠름하다.
살다 죽는다.

난다   
최근작 :<초록을 입고>,<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달걀은 닭의 미래>등 총 154종
대표분야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473,413점), 한국시 23위 (브랜드 지수 37,47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08,08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