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배우이자 유니세프 활동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한 오드리 헵번. 이 책은 생전에 타인에게 원치 않는 피해를 입힐 상황을 고려해 자서전을 남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오드리 헵번을 대신하여, 그녀의 아들 루카 도티가 집필한 회고록이다. 저자 루카 도티는 오드리 헵번과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인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현재 오드리 헵번 아동기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안네 프랑크처럼 생명의 위협 속에서 전쟁을 겪고 영양실조에 시달렸던 오드리 헵번의 어린 시절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무명 뮤지컬 배우에서 할리우드 스타가 되기까지의 성장시기, 영화배우로서 화려한 경력을 버리고 기쁘게 선택했던 가정주부의 삶과 더불어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노년의 인생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오드리 헵번의 생애 전체를 다루고 있다.
기존에 접해오던 오드리 헵번의 영화 스틸컷, 화보가 아닌 저자와 오드리 헵번의 지인들이 소장해온 250 여 점의 개인적인 사진들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오드리 헵번과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인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복형인 션 헵번 페러와 함께 오드리 헵번 아동기금Audrey Hepburn Children Fund을 설립했다. 이 아동기금은 1994년 오드리 헵번의 자선활동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고,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돕는 기금을 운용 중이다.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책으로「트와일라잇시리즈」 『프린세스브라이드』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대실 해밋』 『나의 사촌 레이첼』 『인형』 『모든 것의 이름으로』 『희망의 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