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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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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 단편동화집 《제후의 선택》으로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태호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과감한 상상력을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호평을 들어 온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를 전복적인 시선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절묘하게 그려냈다.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간직한 채 한데 모여 살게 된 유기견들과 그들을 혼자서 돌보는 할머니가 사는 허름한 보호소 인근에 별똥별이 떨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사건과 갈등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그린 일종의 우화이다. 세상으로부터 매몰차게 버림받고, 함부로 상처입고, 주변부로 내몰린 이 사회의 소외되고 불안전한 존재들이, 자기가 가진 전부를 걸고 서로를 지켜 냄으로써 가장 완벽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명을 도구로, 혹은 유희의 대상으로 이용하다가 소모품처럼 내팽개치는 인간의 잔혹한 일면을 보여 주는가 하면, 버림받은 동물을 돌보는 선량한 인물들과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동물들’의 면모를 통해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인간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 약한 존재로 한정짓기보다는 인간과 동등한 권리를 가진 생명체로 바라보는 태도는 작품을 단단하게 떠받치는 기둥인 동시에, 이야기 결말부에서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작용하며 충격적이면서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막무가내 턱수염
별똥별
한숨이
탈출
할머니 집
우주복 아줌마
개닭이
하늘에서 내린 선물
별을 찾아서
독구
들개들이 가르쳐 준 별
목장갑과 도사견
별을 지키는 아이들
오달고
진짜 별
재회

첫문장
태양이 떠오르자 어둠은 땅 밑으로 조용히 스며들었다.

수상 :2016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최근작 :<눈물 도둑>,<수박 침공>,<[큰글자책] 알바의 하루>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눈물을 누가 훔쳐갈까?’ 같은 쓸모 있는 호기심에서 상상이 시작되고, 그 상상을 이야기로 부풀리는 몽상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아이가 여행 가』, 『삐딱이를 찾아라』, 『섬이 된 거인』, 『일 학년 선생님』(공저),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과 동화를 그리고 씁니다.

라임   
최근작 :<선 위의 아이들>,<0시 4분>,<2024 초등 저학년 기본 생활 습관 추천도서 세트 (1-2학년) - 전5권>등 총 159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19위 (브랜드 지수 75,424점), 청소년 인문/사회 40위 (브랜드 지수 9,896점)
추천도서 :<조선에서 보낸 하루>
조선 시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 ‘한양’을 산책하다! 첫 출근을 앞둔 규장각 관리가 측간에 앉아 힘을 주는 새벽에서, 시전 거리의 상인이 흥정을 거는 점심,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하게 되는 기방에서의 저녁까지. 만 하루 동안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 예술, 의식주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양의 낯선 풍경에서 낯익은 우리의 삶을 발견하는 ‘숨은그림찾기’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보자!

박창희 (라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