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주점] 서가 단면도
|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 아이는 이미 완전하다’고 바라보는 것을 출발점으로 놓고 있다. 또한 자녀가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주체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질문이 중요하고 그 질문은 정답을 요구하거나 정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삶을 생각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뜻한다.
특별히 어려운 질문이 아닌, 일상에서 마음을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인문학 질문이다.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건지, 나는 괜찮은 부모인지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며 같이 성장하는 일상에서의 성찰과 청소년 교육과 부모 교육, 가족캠프 등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잘 풀어놓았다. |들어가는 말| 같이 살아가며 같이 성장하기
: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내용이 실제적으로 담겨 있다. 모든 부모들은 처음 경험해 보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다 성숙한 부모가 될 것이다. 귀한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존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부모 인문학 학교>를 함께하던 매주 목요일은 소풍을 앞둔 아이처럼 기분 좋게 설레었다. 인문학 학교에서 다룬 내용들을 책으로 읽어보니 더 생생하게 와 닿는다.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과 질문법을 통해 엄마인 나 자신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엄마의 변화는 아이들의 행복지수와 자존감으로 연결되었다. : 교육 현장에서 늘 느끼는 것은 부모들의 애정과 신뢰가 아이의 주도성을 키운다는 것이다. 어느 부모이든 자녀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 달하는지에 따라 교육 효과가 달라진다. 인문학적 철학을 바탕으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좋은 책이다. : 저자는 아이를 배려(존중)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완전한 인격체로. 저자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과 오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첫 문이 제대로 열리면서 끝까지 체계적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 부모와 교사뿐만 아니라 어떤 위치에 있든 일독을 권한다. : ‘우리가 어른이라는 착각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과 가장 잘 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이것은 좋은 부모가 되는 지름길이자 부모 자신 또 한 이 세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오늘을 즐기는 이가 되는 길임을 다 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