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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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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2권. 고전 「흥부전」을 통해 부와 가난의 문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정말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형제 사이인 흥부와 놀부는 다름 아닌 돈 때문에 갈등한다. 이 작품은 형제간의 우애보다 돈이 먼저인 현실을 다루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지런하지만 가난한 흥부, 남을 괴롭혀 돈을 버는 놀부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현대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설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흥부전」을 읽고 나서 생기는 다양한 물음에 쉽고 재미있게 답해 준다.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쌓인다. 먼저 소설이 쓰인 18~19세기의 사회상을 알아보고, 그다음 가상 토론을 통해 흥부와 놀부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다. 또한 「흥부전」의 주제와 통하는 그다음 현대 소설과 영화를 소개해 주어서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준다.

첫문장
전라도와 경상도 두 도가 맞닿는 어디쯤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전라도와 경상도 두 도가 맞닿는 어디쯤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놀부, 동생은 흥부였지요. 둘은 성격이 매우 달랐습니다. 놀부는 마음 씀씀이가 흉악하여 유산을 독차지하고 동생을 내쫓았으며, 돈밖에 몰랐지요. 흥부의 성격은 매우 온화하고 재물에는 욕심이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흥부는 늘 가난했습니다. 구걸을 하고, 짚신을 삼기도 하고, 이리저리 품을 팔아 보지만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러던 어느 날 흥부는 예전에 도와준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서 큰 부자가 됩니다. 박에서 쌀이며 집이며 살림살이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놀부도 흥부를 따라 하겠다고 제비 다리까지 부러뜨려 가며 기어이 박을 타지만, 타는 박마다 쪽박입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말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흥부는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가난했을까요? 놀부는 왜 부자일까요? 흥부가 가난한 것은 단지 흥부의 잘못일까요? 생각의 물음표를 따라가며 인문학적 사고를 키워 보세요.

최근작 :<한시, 세상을 탐하다>,<삼국유사 :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흥부전 : 왜 흥부는 일해도 가난할까?> … 총 4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글 그림> … 총 44종 (모두보기)
소개 :출판 기획 또는 글을 쓰는 그림 작가로 1994년부터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저널, 광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박문수전》 《이순신과 명량대첩》 《창경궁의 동무》 《여우누이》 《내 이름》 《미래가 온다, 로봇》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등이 있으며, 일상을 담은 수필집 《글 그림》을 쓰고 그려 출간했습니다.

아르볼   
최근작 :<우리 동네는 안 돼요!>,<내 몸을 지켜라! 면역과 질병>,<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1>등 총 239종
대표분야 :사회/역사/철학 20위 (브랜드 지수 19,985점)
추천도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박미영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