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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임상심리학자로서 반아파르트헤이트 조직원을 변호했던 인권변호사들을 돕다가 1996년 진실과화해위원회에 합류하였다. 당시 위원회 구성원 중 유일한 흑인 여성이자 심리학자였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고 진실을 밝혀가면서 아파르트헤이트의 행동대장이었던 유진 드콕을 형무소에서 여러 차례 대면한다. 그리고 먼저 연민의 손길을 건넨다. 아파르트헤이트 학살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그가 용기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용서가 전제되지 않으면 진정한 화해는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품라가 드콕의 손을 잡는 순간부터 용서의 기적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을지 모른다.

품라는 용서하는 행위가 인간을 한 차원 높여 준다는 점을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용서하기로 한 결정은 희생자를 가해자의 소망에 대해 열쇠를 가진 자의 힘의 위치로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가해자가 양심의 가책을 표현하기 시작한 순간, 희생자는 가해자를 인간 공동체로 들여보내는 권한을 가진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품라가 활동했던 진실과화해위원회는 가장 비극적인 현대사 중 하나였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용서를 통한 ‘치유의 실험’을 해낸 것이다.

006 전 세계 언론 매체와 여러 인사들이 보여 준 이 책에 대한 호평
011 1 아파르트헤이트 현장
035 2 악의 화신과 만나다
083 3 방아쇠를 당긴 손
105 4 악은 진화한다
163 5 트라우마를 말하다
209 6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묵인
235 7 “내 마음속에는 증오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1 에필로그
281 부록: 아파르트헤이트 약사
293 주

최근작 :<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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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제이피모간(JP Morgan), 바클레이스(Barclays)은행, HSBC 증권 등에서 한국대표를 역임했고, 현 대우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