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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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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법한 마법 같은 인생 여행을 담은 단편집 <델 문도>로 12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은 최상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자 사계절1318문고 백아홉 번째 책 <바다, 소녀 혹은 키스>가 출간되었다. <델 문도>로 청소년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작가의 신작에는 고독과 외로움, 설렘과 그리움, 상처와 치유에 관한 소설 여덟 편이 담겨 있다.
간결하고 단단한 문장이 돋보이는 <바다, 소녀 혹은 키스>는 「방주」를 비롯해 「잘 자요, 너구리」, 「고백」 등 단편 하나하나가 온전한 그릇에 담겨 제각각 고유한 맛을 낸다. 상처와 치유에 관한 개성적이면서도 내밀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껏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진실한 감정을 꺼내 들게 한다. 작가는 이 작품집으로 2016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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