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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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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상과의 정서적 결합을 통해 그 사람과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는 감각이 애착이다. 애착 대상 중 가장 편안하고 최초의 애착 관계가 어머니이며, 어머니를 잃는다는 것은 사랑의 원천을 도난당하는 일이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마음속에 파고든 고뇌와 슬픔이 심리학 전문용어로 대상 상실 반응, 즉 애착 대상을 잃은 데 따른 심리 반응을 의미한다.

인생을 살면서 스트레스의 상위권은, 대부분 무엇인가의 상실체험에 의한 것이 많다. 소중한 사람의 이별이나 사별이 찾아오기도 하고,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의 죽음도 오랫동안 가슴 아프다. 소중한 애착 대상의 상실은 슬픔과 죄책감, 공포감에서부터 나에 대한 부정, 나의 상실을 넘나들게 한다. 힘에 겨운 대상 상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소중한 애착 대상을 잃는 대상 상실을 다루며 상처를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면하게 한다. 심리의 근저를 알게 하고, 충분히 애도함으로써 아픔보다는 치유와 회복의 방법을 논한다. 슬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이끄는 대상 상실 전문 심리 인문서이다.

최근작 :<하루 한 권, 기억>,<인정욕구>,<[큰글자책] 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총 12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도쿄의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 연구과에서 재일 조선인 문학과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을 연구했다. 박사과정 수료 후 한국에 돌아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때때로 출강한다. 번역일은 일본 체류 중 교도통신에서 처음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 문학을 소개하는 일을 해왔으며, 보다 다양한 문학을 소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은이)의 말
언제나 곁에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던 모친을 잃고 가슴에 구멍이 뚫린 기분이라는 사람, 모친을 잃고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모친에게 의존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다는 사람, 제멋대로인 모친을 원망하고 줄곧 거리를 두고 싶어 했지만 이제 더는 이 세상에 모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쓸쓸하다는 사람 등 부모 자녀 간의 관계 양상에 따라, 모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다양하다.

애착 대상을 잃은 상태를 ‘대상 상실’이라 한다. 대상 상실 반응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공통되지만, 그 순서나 정도, 시기에는 개인차가 크다. 더러는 슬픔에 대한 반응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모친을 잃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경과를 거쳐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해 썼다.

애착 대상은 모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한 대상 상실 반응과 극복 프로세스는 대부분의 대상 상실에 적용된다. 그러므로 자녀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이나, 가족 이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는 동안 한 번은 대상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대상 상실 경험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 미약하지만 이 책이 그런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