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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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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티코 브라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티코 브라헤, 요하네스 케플러,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이작 뉴턴 등과 같은 과학자들의 전기를 전문적으로 집필한 작가이며, 2004년 『뉴욕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최근작 :<우리가 잘 몰랐던 천문학 이야기>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경북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후 역사교육 쪽으로 전과하여 경상대학교에서 코페르니쿠스와 관련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진주동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천문학 이야기』가 있고, 논문으로는 「고전 천문학의 진화에 대한 연구」,「코페르니쿠스 과학혁명의 동기」,「천문학 발달 과정에 대한 연구」,「플라톤 사상이 근대 천문학 탄생 과정에 끼친 영향」,「코페르니쿠스 연구: 사상의 기원과 과학사에서의 위치」 등이 있다.

임진용 (옮긴이)의 말
책을 번역하며…

기록에 따르면 천문학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탈레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피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히파르쿠스 등을 거친 천동설은 기원후 2세기경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저술한 『알마게스트』에 의해 수학적으로 체계화되면서 향후 1,400년 동안 굳건한 패러다임으로 천문학계를 지배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수학적으로 논증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가 1543년에 출판되면서 천동설은 점차 위기로 몰리기 시작한다. 그 휘몰아치는 격동기에 활약했던 천문학자가 바로 티코 브라헤이다.

만약 티코 브라헤가 없었더라면, 근대 천문학의 탄생은 훨씬 뒤로 미뤄졌을 것이다. 이 책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할 나위 없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의 신념은 일생 동안 오직 천문학에만 집중되었으며, 그의 연구 성과들은 케플러로 이어지는 근대 천문학의 모태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서(原書)의 잘못 인쇄된 몇몇 부분들을 수정하고, 문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름 유연한 표현을 덧붙이거나 때로는 주석을 달기도 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대목에서는 원문(原文)에 상관없이 부연 설명을 첨가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천문학과 서양사에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경남 진주에서
임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