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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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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시인 박준, 그의 첫 산문집. 박준 시인이 그간 제 시를 함께 읽어주고 함께 느껴주고 함께 되새겨준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한 권의 답서이자 연서이다. '시인 박준'이라는 '사람'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글이 수록되어 있다.

총 4부로 나뉘어 있지만, 그런 나눔에 상관없이 아무 페이지나 살살 넘겨봐도 또 아무 대목이나 슬슬 읽어봐도 그 이야기의 편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글이다. 드러낼 작정 없이 절로 드러난 이야기의 어린 손들을 우리들은 읽어가는 내내 잡기 바쁜데 불쑥 잡은 그 어린 손들이 우리들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으로 적어주는 말들을 읽자면 그 이름에 가난이 있었고, 이별이 있었고, 죽음이 있었다.

더불어 이 책은 시와 산문의 유연한 결합체임을 증명해 보인다.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히고 또 어느 날 보면 한 권의 산문으로 읽힌다. 특히나 이번 산문집에서는 박준 시인만의 세심하면서도 집요한 관찰력이 소환해낸 추억의 장면들이 우리를 자주 눈물짓게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6월 29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6월 30일자 '문학 새책'
 - 동아일보 2017년 7월 1일자 '책의 향기/밑줄긋기'

수상 :2019년 박재삼문학상, 2013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리커버)>,<에픽 #06>,<계절 산문> … 총 30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mynameisjoon
소개 :시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 산문』,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박준 (지은이)의 말
늦은 밤 떠올리는 생각들의 대부분은
나를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다   
최근작 :<초록을 입고>,<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달걀은 닭의 미래>등 총 154종
대표분야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473,413점), 한국시 23위 (브랜드 지수 37,47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08,08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