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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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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민주적인 요소들에 대한 현직 교감의 고백과 반성. 1부 ‘학교의 민낯’에서는 ‘술을 잘 먹는 교사가 일도 잘하고 우수한 교사이며 승진도 하게 된다’는 비정상적인 논리를 내뱉는 등의 부끄러운 관리자의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또한 비민주적인 문화를 체득해야만 승진할 수 있고 그것이 악순환 되는, 자습은 시켜도 표가 나지 않지만, 공문을 놓치면 무능한 교사가 되는 등의 비민주적인 학교의 모습도 보여준다.

2부 ‘학교의 본모습’에서는 관리자와 교사, 교육청이 각자 어떤 역할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먼저 관리자의 입장에서 교사의 힘듦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는 오직 수업과 아이들의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 말한다. 또한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를 업무가 아닌 학생들 곁에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업무를 잘하는 교사가 아니라 수업하는 교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첫문장
시군교육청마다 교감단 협의회가 조직되어 있다.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 변화를 위해 나아간다는 것은 두려움과 고통을 동반한다. 손에 쥔 것을 놓기는 쉽지 않다. 가진 게 많지 않은 자가 나누려 할 때 우리는 가슴이 떨린다. 학교가 사회의 일부이며 반영이라는 것을 바깥사람들은 가끔 잊는다. 아니 학교만이라도 청정하길 기대하는 간절함일지도 모르겠다. 열정과 헌신으로 학교 문화를 만들어오신 저자가 또 변화와 버림과 나눔을 택했다. 파문이 일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설렘을 줄 것이며, 저자에게는 외로움을 지워나가는 새로운 만남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여태전 (시인, 남해 상주중 교장)
: 감추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학교 안 우리들의 치부를 조곤조곤 드러내고 있다. 아프고 불편한 이야기지만, 가슴 뻥 뚫리듯 후련한 이야기다. 자신의 허점과 실수를 공개하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독자들은 알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안일한 삶과 무지를 향해 돌직구를 날리는 저자의 참된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은 교사들의 배움과 성찰을 이끄는 좋은 거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영근 (경기 둔대초등학교 교사, 초등토론교육연구회 회장, 『글똥누기』 저자)
: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교사로 살며 보고 들었던 장면들이 순간순간 떠올라 슬펐다. 책에는 교사가 학생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관리자와 교육청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 학교를 위해 학교 내부의 민낯과 적폐를 그대로 드러내고 맞서는 저자의 용기가 한없이 고맙다. 그 길을 응원한다. 글쓴이의 바람처럼, 이 책이 교장-교감-교육청이 ‘관리자’가 아닌 ‘지원자’로 교사와 학생을 높이 섬기는 첫 단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용호 (밀양 송진초등학교 행복운영부장)
: 교사로 근무하면서 이렇게나 많은 특권과 부조리, 각종 병폐로 학교가 얼룩져 있는지 몰랐다. 책을 읽는 내내 ‘핵사이다’ 같은 시원함에 다음 장에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까 떨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학교 내부자들』로 인해 ‘교사의 승진제도가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앎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민주학교를 본교에서 실천하고 계시는 교감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최근작 :<학교 내부자들>,<학교 외부자들> … 총 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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