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24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작업실을 주제로 한 조 피그의 작품을 실은 모노그래프다. 척 클로스, 줄리 머레투, 에릭 피슬, 에이프릴 고닉, 로스 블레크너, 필립 펄스타인 등 저명한 예술가들에게 ‘어떤 물감을 사용하는지?’, ‘작업실을 사용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작업할 때 음악이나 TV를 틀어놓는지’, ‘예술가로 살면서 좌우명이나 신조가 있는지?’, ‘막 시작한 젊은 예술가에게 조언해준다면?’ 같은 질문하고 그들의 진솔하고도 흥미로운 면모를 들려준다.
예술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신비롭고 복잡하다고 여겨지는데, 이 책을 쓴 조 피그는 유명 화가와 예술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내밀한 창작 과정과 창작 공간을 진실된 모습으로 촬영하고 모형으로 만들었다. 화가들의 작업실 바닥에 물감이 튄 자국, 캔버스의 조그만 질감, 사용하는 물감의 상표까지 재현한 조 피그의 작품은 매우 매력적이며 마치 화가의 초상화를 보는 듯하다.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나고 자랐다.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공부한 후, 유명 화가와 예술가의 작업 공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 차례 작품을 전시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었다. 현재 코네티컷에서 아내, 두 아이와 살고 있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을 졸업하고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과 영어 강의 및 번역을 하며 옮긴 책으로는 『베티 에드워즈의 색채이론』, 『미술 구도 이해와 활용』, 『미술가를 위한 원근법의 이해와 활용』, 『뉴욕 화가들의 내밀한 작업실』 등이 있다. 유튜브 ‘상담해주는 미술가’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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