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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여행과 인물에 관한 글과 사진을 쓰고 찍어온 박종인 기자의 고품격 인문 기행. '땅의 역사'라는 콘셉트가 자칫 무거운 역사지식 전달에 치우쳐 인문기행이 주는 재미를 놓칠 것을 우려해 현장감을 살리고 그곳에서 수십 년 살아온 사람들의 표정을 사진으로 담아 진솔한 여행 이야기를 찾아내고 더했다.

망국 신라를 떠나 강원도에 신라 부활국을 꿈꾼 마의태자, 모시를 만들다가 훗날 자기 조상이 왕실에 모시를 납품하는 관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 서천 여자 박예순, 미궁에 싸여 있던 중원 땅의 비밀을 중원고구려비 발견으로 단숨에 풀어버린 검사 유창종, '조선왕조 500년 양반마을'이라고 서울시가 허무맹랑하게 홍보하고 있는 친일파 거두들의 땅 서울 북촌을 근대한옥마을로 재건설한 독립운동가이자 부동산재벌 정세권….

이 책은 그 기행(紀行)의 흔적을 모아보았다. 적어도 박종인 기자의 신발 자국이 밟힌 곳들에 대해서만큼은 이렇게 조금 다른 흔적들을 남겼다. 평범하지만 자신의 삶의 곧 그 땅의 역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인문기행의 취지를 살려 여행과 역사해설의 중간쯤, 역사를 만나 사유하고 걸으며 '나'에게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첫문장
산으로 에워싸인 마을에는 약방이 하나 있다.

오태진 (TV조선 보도본부 고문)
: 박종인만큼 글과 사진을 함께 최고 경지로 구사하는 ‘서화겸전(書畵兼全)’ 기자를 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읽고 새삼 알았다. 박종인은 사진보다 글에서 훨씬 더 깊이 진경(眞境)에 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부디 그 진경을 훔쳐갈 일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6년 11월 18일자 '북카페'

최근작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기자의 글쓰기>,<땅의 역사 6>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

상상출판   
최근작 :<죽기 전에 유럽 여행>,<스위스 셀프 트래블>,<풍경의 안쪽>등 총 261종
대표분야 :여행 3위 (브랜드 지수 337,727점)
추천도서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온몸을 다해 연기하는 것처럼 마음을 다해 쓴 책이 바로 『쓸 만한 인간』이다. 쉽게 읽히는 산문이지만, 가슴 속 깊이 울림을 주는 글귀들로 가득하다. 지치고 답답할 때 그래서 웃음과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그가 진심으로 말해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그 말,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상출판 대표 유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