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신아연 소설. 삼국시대 이전부터 1900년대 초까지 독도의 주인이었던 바다사자 강치는 일제 강점기 때 학살돼 1950년대 중반에 완전히 멸종되고 말았다. 인간의 탐욕으로 희생된 강치를 애도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고귀한 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한편, 뼈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그려냄으로써 왜곡될 뻔한 역사를 바로잡고 있다.

학살의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강치 한 쌍이 호주 씨 월드에 의해 구조되어 동물원에서 공연하며 지내다, 아들 강치를 낳는다. 아들 강치만은 답답한 동물원에서 살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몰래 동물원을 탈출시키고, 아들 강치는 다시 고향 독도를 찾아 먼 여정을 떠나는데...

김원호 (씨알재단 이사장)
: “한 작가의 집념이 일본의 잔혹한 학살로 멸종된 강치의 한을 풀어 주고 자칫 왜곡될 뻔했던 대한민국 역사의 한 장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은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을 감추기 위해 독도가 일본 땅임을 끈질기게 주장하는 동시에 강치를 소재로 한 동화와 만화 영화, 캐릭터 등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독도 강치와 일본 어린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하는 등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자신들이 독도 강치를 멸종시킨 사실을 은폐하는 역사 왜곡을 교묘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작가는 일본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고독한 작업을 해나갔다. 강치의 슬픈 역사를 스토리로 만들어 독도 강치를 새롭게 탄생시킨 『강치의 바다』는 신 작가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다.

최근작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다섯 손가락>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칼럼니스트·기자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호주한국일보, 호주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생한방병원 전속 작가 및 월간지 브라보마이라이프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단상집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 인문에세이 『내 안에 개있다』, 『다섯 손가락』(공저), 생명소설 『강치의 바다』, 치유소설 『사임당의 비밀편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