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영희 그림책 8권. ‘장’을 어린이들과 함께 담그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본다. 어린이들도 이 책의 조리법을 따라서 하면 맛있게 장을 담글 수 있다. 책의 저자인 고은정 선생님이 쉽게 알려 준다. 장 담그기는 다들 어렵게 생각하지만 고은정 선생님은 라면 끓이기보다 쉽다고 강조한다.
고은정 선생님이 알려주는 재료의 분량과 조리법을 따라서 해보면 맛있는 장을 담글 수 있다. 이 책에는 장을 담글 때 필요한 재료인 메주와 장독, 소금, 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장 담그기 조리법, ‘한눈에 보는 12달 장 달력’을 싣고 있어 학교나 집에서 장을 담글 때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작 :<반찬 도감> ,<국·찌개 도감> ,<내가 담그는 뚝딱 고추장>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우리장학교 대표, 약선식생활연구센터 소장이며, 현재 지리산 실상사 앞에 자리 잡은 ‘맛있는 부엌’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자 어른들을 위한 음식 강의, 어린이를 위한 밥상 강의도 즐겁게 하는 음식문화운동가입니다. 전국 어느 곳이든 찾아가 장과 김치, 그리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독립적인 삶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듯이, 음식의 맛도 각자의 맛을 찾아가고 자신의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늘 강조합니다. 지은 책으로 《장 나와라 뚝딱》,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 《우리 학교 장독대》, 《내가 끓이는 생일 미역국》, 《국·찌개 도감》, 《김치 도감》, 《밥 도감》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풀꽃이 예뻐서 풀꽃을 그립니다> ,<풀꽃과 살아가는 날들> ,<넝쿨 넝쿨 뻗어라> … 총 73종 (모두보기) 소개 :산 좋고 물 맑은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고, 지금은 식물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숨어 있는 곤충이나 작은 풀들을 잘 찾아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지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꿈이랍니다. 《풀이 좋아》,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 《아침에 일어나면 뽀뽀》,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콩 농사짓는 마을에 가 볼래요?》, 《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고요?!》, 《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 《우주랑 사람이 같다고요?!》, 《김치 도감》, 《밥 도감》, 《국·찌개 도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집과 학교에서 즐겁게 장을 담가 봐요
간장, 된장 등 ‘장’은 음식에 간을 맞추고 맛을 내기 때문에 우리 밥상에서 늘 빠지지 않는 음식이에요. 그런데 집집마다 자리하며 장을 담그던 장독대가 사라졌어요. 1970년대까지는 아파트에도 장독대가 있었어요. 다시 장독대를 놓고 장을 담가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장’을 어린이들과 함께 담그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장은 할머니나 어머니가 담그는 게 아니냐고요? 어린이들도 함께 장을 담글 수 있어요. 우리 집, 마을, 학교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 지금 당장 누구나 만들 수 있지요.
우리 집과 학교에 장독을 놓고 콩이 메주가 되고, 메주가 장이 되는 변화를 보며 즐겁게 장을 담가 봐요. 장독과 메주만 준비되어 있다면, 1~2시간 안에 “장 담그기, 끝!”을 외칠 수 있을 거예요.
장 담그기는 라면 끓이기보다 쉬워요
이 책에서는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봅니다. 어린이들도 이 책의 조리법을 따라서 하면 맛있게 장을 담글 수 있어요. 책의 저자인 고은정 선생님이 쉽게 알려 주실 거예요. 장 담그기는 다들 어렵게 생각하지만 고은정 선생님은 라면 끓이기보다 쉽다고 강조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학기 초인 3월에 1말 분량의 콩으로 만든 메주로, 조리법에 따라 장을 담가 봅니다. 라면도 봉지 뒷면의 조리법을 따라하면 맛있게 끓일 수 있지요. 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은정 선생님이 알려주는 재료의 분량과 조리법을 따라서 해보면 맛있는 장을 담글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장을 담글 때 필요한 재료인 메주와 장독, 소금, 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장 담그기 조리법, ‘한눈에 보는 12달 장 달력’을 싣고 있어 학교나 집에서 장을 담글 때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편집 후기
3년 전 고은정 선생님께 배우며 인생 첫 장을 담갔습니다. 쉬웠습니다. 부모님이 담가 주시는 장을 40년 넘게 먹다가 처음 담가 본 장이었는데,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1년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장 담그는 날, 장 가르는 날, 장 맛보는 날이 모두 잔칫날처럼 즐거웠습니다. 먹을 때마다 내가 담근 장이지, 하며 음식 만들 때 즐거움도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콩으로 담근 장은 역사가 깊고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만큼 소담한 그림책 한 권에 다 담아내기에는 이야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다 담으려는 욕심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고은정 선생님도 처음 장 담글 때 최고의 장을 생각하지 말고 소박하게 두 번째쯤 맛있는 장을 담가 보자고 하셨지요. (…) 이 책을 만들면서 편집자인 저는 정동의 어느 회사 5층 베란다에서, 화가 선생님은 댁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출판사 대표님 가족도 첫 장을 담갔습니다. 이제부터 장 담그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 책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자들도 학교에서 가정에서 담가 보세요. 이 책이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장독과 메주만 준비되어 있다면, 1~2시간 안에 “장 담그기, 끝!”을 외칠 수 있을 거예요. _ 편집자 노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