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여성 독자들에게 무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소네 아이의 공감 코믹 에세이. 이제 막 서른 살이 되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소소한 고민거리들로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된 여자 주인공 키노시타 마미를 중심으로 일상의 문제들에 대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다루며 뒷맛이 상쾌한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얼핏 보면 소소한 행복과 소소한 불안, 누군가는 너무나 사소한 일이라고 비웃을 수도 있지만 행복이나 불안의 대부분은 드라마틱하기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것들이다. 소네 아이 작가는 그 소소함의 디테일들을 가지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래, 그래’라고 맞장구치며 공감하는 가운데, 삶의 문제들에 심각하게 접근하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와 자존감을 주는 응원 코믹 에세이를 그려낸다.
이바라키에서 태어나 지바에서 성장했다. 애마는 노란 전철. 세츠 모드 세미나 졸업 후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삶을 만끽하다가 현재는 독립해서 도쿄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책이나 잡지의 삽화가로서 활약하며 공감 가득 코믹 에세이를 그리고 있다. 『치어 남자』 『식의 직』 『남자의 말』 등의 북디자인과 삽화를 담당했고, 저서로 『입고 갈 옷이 없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