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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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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외솔상 수상자, 김슬옹 박사의 한글 민족주의와 한글 보편주의에 대한 명쾌하고도 치열한 담론. 우리 역사에서 한글 혁명이 일어난 동기와 과정이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하늘과 땅과 사람, 곧 천지인 3부로 구성하였다

1부(하늘) ‘한글 혁명은 준비된 혁명이었다’는 주로 한글 창제와 반포와 관련된 글을 담았다. 한글 혁명은 1443년 창제와 1446년 반포라는 느닷없이 나타난 혁명임이 분명하지만, 창제자 세종이 오랜 세월 고민하고 준비해온 것이기에 준비된 혁명이었다. 저자는 한글을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만들었다든가 한자음을 적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과 같은 주장들은 하나의 가설로도 성립하기 어렵다고 강력하게 비판한다.

2부(땅) ‘한글 혁명은 진행 중인 혁명이다’는 한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부정적 현실들도 짚어보았다. 3부(사람) ‘한글 혁명은 함께 이뤄야 할 혁명이다’는 앞으로 꼭 이뤄야 하는 한글 혁명의 내용을 담았다.

‘한글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한글날은 창제일일까, 반포일일까?’, ‘한글날은 국경일일까, 공휴일일까?’, ‘한글날 어떤 행사가 필요할까?’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한 부록을 통해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구체적인 한글 생각을 짚어보게 해준다.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 한글 혁명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쉬운 우리 말글을 잘 쓰고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맘껏 나누라는 세종대왕의 뜻을 실천해가면 됩니다. 한글 연구와 한글운동의 공로로 외솔상을 받은 김슬옹 박사의 이 책이 한글을 더욱 빛내는 책이 되길 빕니다.
김상석 (우리한글박물관장)
: 한글 혁명에는 세종대왕의 아름다운 꿈부터 먼 미래의 꿈까지 담뿍 들어있습니다. 우리한글박물관을 통해 제가 꿈꾸는 것을 오롯이 담아낸 한글혁명! 고맙습니다.
: 고1 때부터 한글운동에 온몸을 바쳐온 운동가이자 연구자이기에 우리 눈에는 그저 공기처럼 당연한 존재인 한글에서 김슬옹은 문화의 혁명, 사람의 혁명을 꿰뚫어 봅니다. 한글은 인권이었고 한자는 이권이었습다. 우리 역사에서 한글 혁명이 일어난 동기와 과정을 모른다면 우리는 또다시 문자의 노예로 떨어질 수 있음을 저자는 경고합니다.
정재환 (방송사회자,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 한글 역사를 준비된 혁명, 진행 중인 혁명, 함께 이뤄야 할 혁명으로 나눠본 점이 흥미롭습니다. 한글 역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서 다시금 한글 혁명에 담긴 고귀한 뜻을 되새깁니다. 세 혁명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혁명가이기도 한 김슬옹 박사님의 역작이 다시 한 번 희망찬 ‘한글의 시대’를 여는 촛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영규 (사단법인 전국독서새물결모임 회장, 대한민국 신지식인, 진광중학교 교사)
: 독서운동과 독서교육에 몸 바쳐온 분의 책이라 더욱 감동을 줍니다. 한글 혁명은 독서 혁명이기도 했습니다. 양반 지식인들이 한문책을 통해 지식을 독점하고 한글로 된 책을 우습게 여겼지만 누구나 쉽게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한글 소설 같은 책의 불길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한글 혁명에 담긴 독서 혁명의 큰 뜻을 함께 새겼으면 합니다.
: 한글 혁명에는 신바람 나는 세종대왕의 사람다움의 보편주의가 28자로 표현된 한글옷과 한글춤이 담겨 있습니다. 늘푸른자연학교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춤추며 세종대왕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0월 13일자 '교양 새책'

수상 :2012년 창비청소년도서상
최근작 :<차별의 말 대신 배려의 말로!>,<한글학>,<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 총 96종 (모두보기)
소개 :

살림터   
최근작 :<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존 듀이의 생명과 경험의 문화적 전환>,<교사가 아프다>등 총 392종
대표분야 :교육학 5위 (브랜드 지수 221,653점), 역사 31위 (브랜드 지수 20,300점)
추천도서 :<카스트로, 종교를 말하다>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와 사제 프레이 베토의 대담은 일반적인 인터뷰를넘어섭니다. 신학자의 날카로운 통찰에서 나오는 질문과 정치가의 탁월한 경륜에서 나오는 대답으로, 칼과 방패가 마주쳐 불꽃이 튀듯 대화가 오갈 때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쿠바의 종교문화와 정치 현실에서 등장한 쿠바 사회주의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결국 누가 혁명가인지, 누가 신학자인지 모를 정도로 이해와 화해 그리고 상호 존중이 서로에게, 독자들에게 전달됩니다.
부디 이 책이 오래된 미래를 살아낸 쿠바와 쿠바 인민들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정치와 종교, 혁명과 신앙은 결코 둘로 갈라설 수 없으며, 삶 속에 서로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광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