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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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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베스트셀러였으나 현재는 완전히 잊힌 책들, 반대로 당시에는 혹평을 받았으나 현재는 '위대한 고전'으로 불리는 책들이 등장한다. 공포소설의 대가 에드거 앨런 포의 생전 유일한 베스트셀러는 조개에 대한 책인 <패류학자의 첫 번째 책>였고,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의 생전에 제일 잘 팔린 책은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이었다.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불리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은 출간 당시 혹평을 받았고, 약 10년간은 매년 평균 23권밖에 팔리지 않았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은 출간 후 큰 인기를 끌긴 했지만, 평론가로부터 '지루한 미치광이의 소설'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반대로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였으나 현재는 완전히 잊힌 책들도 많다. 마담 올로이의 동화는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화 된 <미녀와 야수>에 큰 영감을 주었을 정도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리처드 마시의 <딱정벌레>는 빅토리아시대에 <드라큘라>보다도 성공한 공포소설이었다. 하지만 현재 이 소설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과연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설과 그렇지 못한 소설의 차이는 무엇일까? 반대로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는 책일까? <비밀의 도서관>을 통해 기록과 기억의 상관관계를 알아볼 수 있다. 머리말: 익숙하거나 낯선 책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
: 수백 년에 걸쳐 쓰인 문학 속 이야기와 통찰력에 대한 매력적이고 유쾌한 산책! 올리버 티얼은 책 속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여행에 놀라울 정도로 좋은 동반자입니다. : 당신이 책을 좋아한다면,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8월 19일자 '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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