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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류미의 첫 소설. 외모, 학벌, 집안 모두 평범하지만 경청 능력만큼은 천재적인 리스너, 송재림. 진주의 중소 건축회사에서 과장으로 일하는 아버지와 어려서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말을 못 하게 된 어머니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자랑인 아이큐 168의 형은 성적표로 부모님께 효도했고, 아이큐 115의 송재림은 어머니의 눈과 입이 되는 것으로 효도했다.

학창 시절부터 말수가 적지만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 주위에 친구가 많았다. 별다른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중 자신의 경청 능력을 차츰 깨달으면서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 리스너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에 '리스너' 사무실을 연다.

이 오피스텔에는 비슷한 고객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업종인 교회가 9층에, 신점집이 6층에 있다. 정글이다. 리스너를 방문하는 사람이 느는 만큼 교회와 신점집의 견제가 비례하고, 파킨슨병을 앓는 남편을 지켜봐야 하는 빵집 사장과 80대 부인의 바람을 의심하는 70대의 전직 은행장 등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다양한 사람들, 다채로운 사연들을 만날수록 송재림의 경청 능력은 나날이 발전한다. 그럴수록 말의 무게에 짓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미모의 정신과 의사 유지니가 상담을 신청해온다. 재벌 회장, 유명 연예인들의 주치의기도 한 유지니는 지금까지 송재림이 만난 사람들과는 접근 방식도, 고민의 성격도, 비밀의 무게도 다르다. 그녀의 진짜 이야기를 다 듣지 못했는데, 그녀가 죽었다.

작가의 말

리스너
Ⅰ 송재림, 송재현
Ⅱ 웰컴 투 더 리스너 월드
Ⅲ 당신의 리스너

독자의 말
부록 | 송재림에게 배우는 경청의 기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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