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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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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과 공지영이 극찬한 미술 교양서로 독단과 편견을 간파하며 그림 보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2017년 개정신판. ‘그림에 관심은 많은데, 보는 법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독자들을 위한 미술 교양로 작품 도판을 보충하고, 손에 잡히는 판형과 디자인으로 꾸밈새를 달리했다.
감상은 일단 제 멋대로 보고, 자기 아는 대로 말하는 데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있게 감상평을 말하지 못하는 건 작가가 작품을 그린 의도대로 작품을 보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똑같은 아이디어로 창작을 해도 결코 판박이가 나오지 않는 것이 그림인 만큼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 다르며, 이런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그림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 “손철주의 가장 순한 글은 뼈와 피가 화해에 도달할 때 쓰이는데, 뼈와 피는 본래 화목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이 책은 그 조화와 다툼의 기록인 것이다.” : “손철주의 책에는 인간과 그림, 세월의 사색과 인생의 연륜이 언제나 가득하다.” : “가뿐한 보폭으로 떠나는 미술 탐사. 처음부터 끝까지 황홀이다.” : “손철주 고유의 문풍(文風)을 즐기며, 직관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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