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마디 말로 규정하기 어려운 '창의성'을 이해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의 획기적인 연구와 캐롤린 그레고어가 〈허핑턴 포스트〉에 기고해 호평 받은 기사를 바탕으로 쓰인 《창의성을 타고나다》는 남달리 창의적인 사람들의 "종잡을 수 없는 마음속"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역사상 유명한 예술가와 혁신가들의 사례와 함께 신경과학과 심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내용을 풀어내며 창의적 사고력에 힘을 싣는 사고방식과 습관을 조명한다.
카우프만과 그레고어는 명상과 공상, 진지함과 놀이, 개방성과 민감성, 고독과 협력 등 일련의 모순된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내면세계에 깃든 역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창의적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각 장에서는 고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열 가지 특징과 성향을 탐구한다.
이 책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마르셀 프루스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토머스 에디슨, 조세핀 베이커, 존 레논, 마이클 잭슨, 톰 요크, 조시 웨이츠킨, 미야모토 시게루 등 창의성에 관한 한 내로라하는 이들의 작품과 삶을 고찰하면서 창의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우리 삶의 이 본질적 측면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문
들어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마음
창의적인 마음의 10가지 작동 원리
1. 상상 놀이
2. 열정
3. 공상
4. 고독
5. 직관
6. 경험에 대한 개방성
7. 마음챙김
8. 민감성
9. 역경을 기회로 바꾸기
10. 다르게 생각하기
: 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뭘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대개는 제안으로 가득할 뿐, 과학적 사실에 기초한 바를 제시하지는 못한다. 이 책은 창의성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창의적 재능을 찾아내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독보적이다. 잠자는 자신의 창의성을 깨우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읽고 싶을 것이다!
: 더없이 중요하지만 종종 좌절감을 안길 만큼 설명하기 힘든 특성인 창의성의 과학적 측면을 두루 살펴보는 세심한 안내서이다. 카우프만과 그레고어는 그간의 연구 결과와 위대한 창작자들의 삶을 함께 서술해 나가는 방식으로 창의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각자가 자기 삶에서 창의력을 키워 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 《창의성을 타고나다》는 개인의 창의성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리 행동을 다룬, 대단히 종합적이고 평이하게 쓰인 설명서이다. 카우프만과 그레고어의 도움으로 우리의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 자신은 물론 자녀들 안에 잠재된 창의성을 북돋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셈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창의력이 유년기에 어떻게 길러지고 또 어떻게 평생토록 우리 삶에 같이하는지 보여 주면서, 창의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보인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두뇌의 다양한 영역을 고루 사용하고 창의적인 삶에서 만나는 기쁨과 난관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가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는 흥미진진한 읽을거리이다.
: 우리 시대의 여러 긴급한 문제에 응답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창의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스콧 배리 카우프만과 캐롤린 그레고어는 창의성의 여러 얼굴을 한 폭의 뛰어난 초상화로 그려 냈다. 명쾌하며 복잡하고, 현명하며 무분별하고, 유쾌하며 고통스럽고, 저절로 생겨나지만 부단한 훈련을 통해 나타나는 창의성의 모순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딘 키스 사이먼턴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심리학과 특별교수, 《천재의 기원Origins of Genius》 저자)
: 이유는 모르겠지만 수십 년째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고역을 치르고 있던 분야에 아주 참신한 관점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창의성을 타고나다》는 상상력, 공상, 직관, 마음챙김을 다룬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창의력이라는 중대한 인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볼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과학자는 물론 창의성의 '내면 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창의성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과 재능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 캐롤린 그레고어가 인간 정신의 가장 불가사의한 현상 중 하나인 창의성을 조명한다. 《창의성을 타고나다》는 역사상의 인물은 물론 현대의 여러 예술가와 천재의 실제 사례를 최신 심리학 연구 결과와 솜씨 좋게 버무려 놓은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창의성 넘치는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게 된다.
미국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상상연구소의 과학 부문 책임자를 지냈다.
지능, 창의성 및 성격의 발달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로, 인간의 본성과 잠재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창의성을 타고나다》, 《불가능을 이겨낸 아이들》이 있다.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의 선임 기자로 심리학, 정신건강, 신경과학에 관한 글을 쓴다. TEDx와 하버드 공중위생 포럼에서 강연을 했고 MSNBC와 〈투데이 쇼〉, 히스토리 채널, 〈허프포스트 라이브〉에 출연했다. 현재 뉴욕 시에 살고 있다. carolyngregoire.com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호기심을 동력 삼아 오래전에 교계신문사 기자로, 잠깐은 연극배우로 살다가, 지금은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과 인간의 전쟁, 일리아스』, 『소주 클럽』, 『소로의 나무 일기』, 『작가의 어머니』, 『그는 왜 자기 말만 할까?』, 『야생 생존 매뉴얼』, 『성서의 이야기 기술』(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