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핵심 전략을 다룬 <학생글로 배우는 글쓰기>의 청소년 판이다. 글쓰기를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용을 고치고 문장을 다듬었다. <청소년 거침없이 글쓰기> ‘전략’ 편에서는 한 편의 글을 쓰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략이 없으면 아무리 많이 써도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이 책은 글쓰기를 독자와의 의사소통 행위라고 보고 글쓰기에 앞서 우선 말하고 싶은 상대방을 떠올려 볼 것을 권한다. 상대방을 떠올려 보면 머릿속에서 맴도는 ‘할 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글쓰기 상황에서 읽는 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명히 의식하면서 쓰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과제로 글을 쓴다고 하면 선생님과 친구들을 포함한 ‘교실 공동체’를 읽는 이로 생각해서 ‘교실 공동체’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참신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20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저자가 만난 학생들의 다양한 글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청소년 독자는 또래들의 생생한 글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을 쓸 때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그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글쓰기는 재능의 문제일까요?
1장 할 말이 있어야 쓰죠 - 말하기와 글쓰기
2장 생각나는 대로 쓰면 안 되나요? - 글의 목적
3장 누구를 위해 쓰는 건가요? - 독자
4장 솔직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내용 선정
5장 글의 처음과 끝이 자꾸 달라져요 - 내용 조직
6장 내 눈에 보이는 대로 쓰면 되나요? - 관찰과 표현
7장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고 싶어요 - 주장과 근거
8장 문장 쓰기가 가장 힘들어요 - 문장 쓰기
9장 고쳐 쓰기는 어떻게 하나요? - 고쳐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