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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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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독서가” 알베르토 망구엘 신작. 알베르토 망구엘은 서구의 지성 사회에서 '세계 최고의 독서가'로 불린다. 자신도 '나의 직업은 독서가'라고 할 만큼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책 3만여 권을 소장한 개인도서관을 짓고 서가 사이를 거닐면서 명상하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애서가답게 망구엘은<은유가 된 독자>에서도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해 고찰한다. 그는 독서란 "텍스트를 독파하는 여행"이며 "'독서의 경험'과 '삶의 여정을 통한 경험'은 거울처럼 서로를 비춘다"고 통찰한다. 독서는 취미 이상의 무엇인 것이다.

망구엘은 서양문학의 원류인 성서에서부터 성 아우구스티누스로 대변되는 중세 교부철학, 셰익스피어 문학, 현대문학까지 총망라한다. 그 덕분에 독자들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길가메시 서사시>, 단테의 <신곡>, 몽테뉴의 <수상록>, 셰익스피어의 <햄릿>,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등 서양문학사에서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일별할 기회를 얻는다. 서양문학사 및 문화사에 대한 일가견도 갖게 될 것이다. <은유가 된 독자>는 한마디로, 기존 문학 작품들을 독서 또는 독자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첫문장
15세기 프랑스에서 발간된 《로망의 위대한 시간(Grandes Heures de Rohan》에서 <책 속의 모세>라는 제목의 삽화를 보면, 금빛 별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검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여인이 요람에 싸인 아기를 내려다보고 있다.

: ‘진지한 독자’라는 멸종위기종의 일원으로서, 위로받는 기분으로 읽었다.
어딘가에 숨어 있을 나의 동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우리 종족이 어떻게 태어나고 발전했는지 보여 주는 역사서인 동시에, 우리에게 약속된 땅을 보여 주는 복음서이기도 하다. 그곳에서는 세계가 곧 책이고, 삶과 여행과 독서는 모두 똑같은 정도로 심각하고 위험한 행위다.
알베르토 망구엘의 소개로 뜻밖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들이 한 동족임을 왜 미처 몰랐을까. 수백 년이나 우리는 함께했었는데.
아, 그들의 이름은 햄릿, 엠마 보바리, 돈키호테, 안나 카레니나라고 한다.
정말이지 기쁘고 반가웠다. 심지어 그들도 책이라는 무시무시한 덫에 걸려
인생을 망쳤다며 이를 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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