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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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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4년 전에 우리말이 기록됐다! 인류 최초의 기록이었다

네, 맞습니다. 우리말이 5,914년 전에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와 다르게 앎은 무슨 까닭일까요? 이 책은, 우리 민족이 임진왜란 이후 400년 동안 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을 완전히 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지은이가 이 책의 발간 후에 결정적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영조의 어명이었습니다. 영조가 1762년 우리말 새끼줄 악서를 보관하거나 내보이는 자를 바다 가운데 섬으로 귀양보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죽이라”는 지시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 가혹한 처벌에 겁먹은 백성이 일제히 보관 중인 새끼줄 악서를 불태웠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새끼줄 악서는 우리나라에서 전혀 볼 수 없는 물건이 됐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말로 설명해 주는 옛 추억이 됐습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 결국 250년만에 아무도 모르는 옛 일이 됐습니다.

하지만 영조의 “발본색원하라”는 명령 전까지 5,600년 동안 쓰였던 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기록 방법은 문자가 아니었습니다. 컴퓨터 코드처럼 자음이나 모음을 부르는 사운드 코드였습니다. 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이었던 새끼줄 악서가 컴퓨터 코드와 같은 원리입니다. ① 컴퓨터 코드처럼 자음이나 모음을 부르는 사운드 코드를 정한다. ② 컴퓨터 코드를 파일로 저장하듯이, 사운드 코드를 새끼줄에 매듭으로 기록한다. ③ 웹 브라우저가 컴퓨터 코드를 문자로 바꿔 모니터에 표시하듯이, 악사가 새끼줄의 사운드 코드를 말로 바꿔 발음한다.

아, 왜 사운드 코드인지를 설명하지 않았네요. 악기의 음 5개, 즉 궁, 상, 각, 치, 우로 코드를 만들었기에 사운드 코드라고 부릅니다. 새끼줄 두 가닥에서 25(=5 x 5)개의 사운드 코드가 나옵니다. 그런데 같은 사운드 코드가 초성과 종성에서 자음, 중성에서 모음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사운드 코드가 25개였지만, 그 값은 38~45개였다고 봅니다. 그 38~45개의 사운드 코드의 값으로 우리말을 기록했던 방법이 새끼줄 악서였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사운드 코드를 종이 위에 한자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를 횡서 또는 비서라 불렀습니다. 횡서 또는 비서를 읽으려면, 사운드 코드의 값 일람표가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그것이 발견되고 이어 횡서 또는 비서를 해독하며, 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이 증명되리라고 봅니다.

우리 사서에 새끼줄 악서의 증거가 많이 나옵니다. 지은이가 현재 그런 증거들을 설명하는 책을 씁니다. 제목이 “사서 속의 우리말 새끼줄 악서”인데, 1년 안에 출간되리라고 봅니다. 그런 증거들 중 하나만 예로 듭니다. 신라 말기의 승려이자 풍수설의 대가인 도선을 아시죠? 그의 저서인 도선비기가 유명한데, 그 도선비기가 “듣는 책”이었다는 서술이 조선왕조실록 중 광해군일기(중초본) 43권, 광해 10년 2월 9일의 1번째 기사에 나옵니다. 그 기사에 “도선비기를 들었다(聞道詵?記, 문도선비기)”라는 문구가 있는데, 새끼줄 악서가 바로 듣는 책이었습니다. 사운드 코드의 값을 아는 악사가 초성+중성+종성을 합쳐 음절을 발음하고, 조상들이 그 발음을 들었습니다. 익히 들어 본 도선비기가 그런 듣는 책이었다는 증거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시에 “기록이 부실하게 지어지기 오천 년 (載籍荒疏五千歲, 재적황소오천세)”이라고 나옵니다. 현대인이 아는 바대로 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이 없었다면, 다산이 그처럼 썼을 리가 만무합니다. 새끼줄 악서라는 원시적 기록 방법이 있었는데, 온 민족이 250년만에 완전히 망각했을 뿐입니다.

최근작 :<불역 논어. 불역 도마복음 1>,<불역 논어. 불역 도마복음 2>,<우리말의 옛 기록 방법은 새끼줄 악서>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매체학을 전공했다. 국내 대학과 미국의 대학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다. 27, 8세경 종교에 관심을 갖고, 불교의 선종을 주로 배웠다. 그러면서 차츰 진리 차원의 의미가 담긴 선구를 이해하게 됐다. 종교의 핵심이 진리인데, 그 진리가 선구로 표현된다. 선구를 알면, 경전이 진리의 가르침으로 가득하고, 선구를 모르면, 경전이 시시해 보인다. 지은이가 선구를 알기에, 논어와 도마복음이 처음으로 옳게 해석됐다. 특히 도마복음은 진리의 가르침만으로 가득한 인류의 최고 경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