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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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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끌어내며 기록하는 데 탁월한 ‘소설가 강진’과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요령껏 효과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매뉴얼을 제안하는 ‘글쓰기 강사 백승권’이 함께 출간했다. 하루 15분 글쓰기 연습으로 내 삶을 한 편의 글로 써보는 일명 ‘손바닥 자서전 쓰기’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주변에서 익히 보아온 거창한 글쓰기가 아니라 우리의 소소한 삶을 기록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가장 쉬운 글쓰기 안내서다.
나를 찾아가고, 내 인생의 변곡점을 발견하고, 이야기의 씨앗을 찾고, 구성법을 익혀 이야기의 장면을 만들고, 생생하면서도 구체적인 표현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퇴고’를 통해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그 단계를 소설 혹은 에세이처럼 읽히게, 책을 덮으면 글쓰기의 요령과 매뉴얼이 머릿속에 그려지게, 저자들만의 특급 강의 노하우를 오롯이 살려냈다. :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은 자기와의 대화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말은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 상대의 호흡과 반응이 나의 말을 이끌고 거든다. 그러나 글을 쓸 때는 자기 혼자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고, 아쉬워하고, 기뻐해야 한다. 나의 생각을 인정하거나 반응해주는 사람 없이 막막한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쉽지 않고 익숙하지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해보면 알게 된다. 자신과 대화하며 글을 쓰다 보면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된다. 나를 이해하고 더 사랑할 수 있다. 원고를 처음 접하고 무척 기뻤다. 글을 쓰고 싶지만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떠올라서다. 예시까지 들며 조목조목 알려주는 다정한 책과 함께라면 글쓰기에 도전하기가 한결 쉬울 테니까. 이 책과 더불어 더 많은 분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길 바라본다. : 읽고 또 쓰니 즐겁지 아니한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2월 7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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