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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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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20대, 30대 청년 6명은 시력을 잃었다. 파견노동자로 스마트폰 부품 공장에서 일하면서 만졌던 메탄올이 실명을 불러왔다. 청년들에게 닥친 비극과 현재의 삶을 기록하고, 누가 이들의 눈을 멀게 했는지 파헤쳤다.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을 잃은 청년 6명의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와 다음 스토리펀딩에 소개되었고, 이후 저자는 같은 글로 2017년 제10회 노근리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의 책은 당시 연재 글을 바탕으로 삼아 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현재 상황까지 추가해 담았다.

2016년 봄 이현순 씨가 응급실에 실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책은 당시의 급박한 피해자들의 처자와 현실의 부조리를 짧고 응축적인 문체로 돌파한다. 이후 6명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한순간에 흑백의 세상에 갇힌 청년들의 우여곡절을 전달한다.

박혜영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 안산역 근처에 4년 정도 산 적이 있는데, 새벽 출근 시간에 나가면 수십, 수백 대의 통근버스를 볼 수 있었다. 대부분 파견노동자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회사에서 내일 나오지 말라 하면 잘리고, 오늘부터 당장 나오세요 하면 나가야 하는, 그러나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는 이들이다. 나는 늘 궁금했다. 저기 보이는 저들이, 정부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보이기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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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22일자 '책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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