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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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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달 착륙 프로젝트까지, 누락된 여성의 기록을 복원해 다시 쓰는 세계사. 왜 박물관에 전시된 선사시대 모형에서는 늘 남자들이 사냥을 하고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까? 왜 역사책에서는 남자들만 전쟁을 하고 나라를 세우고 영웅이 될까?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에, 혁명의 자리에 왜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여성'이라는 퍼즐조각을 제자리에 돌려놓고자 한다. 나라를 다스리고, 전장에 나가 싸우고, 철학자나 작가나 과학자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여성들을 다시 역사 속으로 소환하며 역사에서 빠져 있던 '여성'이라는 퍼즐을 하나씩 찾아서 끼워나간다. 그렇다고 이 책에 여성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남자들을 거둬내는 방식으로 이 책이 또다시 역사의 한 갈래로 남는 것을 거부한다. 여성들도 엄연히 역사의 한 부분임을 독자들에게, 특히 젊은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시작 | 빠진 퍼즐 채우기
: “이 책은 중요한 관점을 열어준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세계 어디서나 잊혔던 사실을 밝혀내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언제, 어디서든 여자들이 살아 활동했다는 사실이다. : 여성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이 새롭게 불붙은 현실에서, 이러한 작업은 너무나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일이다…학교에서 배운 케케묵은 지식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풍성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어쨌든, 《노생거 수도원》의 주인공 캐서린 모를랜드는 이 책을 매우 반겼을 것이다. : 조연일 때도 많지만 주연일 때도 그 못지않게 많다. 어쨌든 이 책에선 여성이 역할을 맡는다. 시대를 통틀어 언제나 무슨 역할이든, 나름의 역할이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30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30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3월 31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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