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주점] 서가 단면도
(0)

박진감 넘치는 검사 생활에 대한 장황한 ‘썰’도 아니며,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사건을 각색한 글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 검사로 살아온 한 인간의 인생 이야기에 가깝다. 하지만 검사로서 그가 만난 인생 군상들이 하도 드라마틱하여, 사건 에피소드는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검사, 그들이 사는 세상에는 죄와 눈물이 넘친다. 그곳에는 법으로도 다스려지지 않는 흉악하고 비인간적인 죄들이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 말라’는 인간이 인간다운 모습이었을 때나 통했던 말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법정에 섰던 검사가 있다. 바로 최근까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신임 검사들을 가르치던 안종오 부장검사이다. 과연 신임 검사들을 가르치는 16년차 부장검사가 바라보는 법과 정의는 어떤 모습일까?

검사가 만나는 사건 속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처절한 인생도 들어 있다. 죄를 짓고 악마가 되었지만, 그를 다시 인간적인 모습으로 되돌려놓는 것도 법과 형벌이 해야 할 일이다. 절차와 갈등으로 인해 참회할 기회조차 잃게 된 사건에 대해서도 안 검사는 짙은 아쉬움을 드러낸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