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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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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와 완주군이 손을 잡고 만든 전국 최초의 중간지원조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이야기. 전국 최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계속 앞으로만 돌진했던 저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저자는 처음으로 일을 시작할 때의 심정과 경험을 되묻고 곱씹어 그 깨달음을 글로 옮긴다. 그러면서 중간지원조직 운영과 공동체 사업을 위한 팁을 제공하려 한다. 더불어 새롭게 발견한 지역에 대한 어렴풋한 희망도 담았다.

: 처음 가는 길은 늘 어렵다. 처음 가는 사람은 시행착오 할 수밖에 없다. 용기와 열정으로 돌파해보지만 그것만으로 안 되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처음 가는 사람의 길은 그대로 길이 된다. 서울과 완주, 그 물리적인 거리보다 어쩌면 더 멀었을 그 길을 오가며 희망제작소의 많은 연구원들은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과 커뮤니티비즈니스의 기초를 놓았다. 과연 새로운 길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완주에서 시작된 중간지원조직의 씨앗이 전국 곳곳에 뿌려지고 있다.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요즘 이 책은 귀하다. 이 책이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성찰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 좌충우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일을 벌이는 센터장과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활동가 사이에 서 있었고 초과 근무수당 없이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활동가와 늦은 나이에 아이를 얻은 초보 엄마 사이에 서 있었고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는 농촌사회 중심에 서 있어야 했다. 처음 만난 그녀는 서울에서 시민운동을 하다 온 센(?) 언니였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당당한 어머니이자 끌끌한 협동조합의 여성 CEO이며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우뚝 서 있다. 그녀의 이웃으로 그녀에게 슬며시 기대본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어주렴. 그리고 그녀의 동지로서 그녀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래, 정답은 공동체야!

최근작 :<마을이 숨쉰다>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덕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첫 공동체 경험은 동대문 창신동이었다. 2006년 ‘???여성노동복지터’에서 미싱을 밟던 어머니들과 ‘수다공방’을 만들었다. 2007년부터 일했던 희망제작소를 통해 ‘지역이 뿌리’라는 것을 배우고 완주로 귀촌한 지 8년째다.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공동체를 지원하는 일을 하다가 ‘숟가락 육아공동체’를 함께하는 지금 그동안 머리로 배워 온 공동체를 몸으로 체험하며 서서히 땅에 발을 디뎌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