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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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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그림책 18권. 우리 문화의 가장 전통적인 상차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그림책은 한 사람의 일생을 한 축으로 하여 흘러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그 때를 기념하고 기리는 마음으로 차린 상들을 소개한다. 태어난 아이를 위한 삼신상부터 세상을 떠나는 이를 배웅하는 사잣밥과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제사상까지 말이다.
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순간들을 위한 상차림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책을 다 학습하고 받는 책거리 상이나 매일 저녁 어머니가 차려 주시는 소담한 저녁상도 담겨있다. 매일 받는 소담한 밥상부터 기념일에 받는 특별한 상차림까지. 모든 상차림에는 누군가를 향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통과의례에 관한 이야기이자 따뜻한 밥상에 담긴 마음 덕분에 삶의 굽이굽이를 무사히 넘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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