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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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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네 뇌슬링어 소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사는 미터마여 가족은 여름방학 동안 런던의 말쑥한 모범생 톰을 교환학생으로 맞이하기로 한다. 그런데 정작 가족 앞에 나타난 건 외모도 성격도 톰과는 거리가 먼 재스퍼다. 갑작스런 사고로 다친 톰 대신 천하에 말썽꾸러기인 그의 배다른 형이 온 것.

그는 도착한 첫날부터 친구로 지낼 에발트 방을 혼자 쓰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자기가 가져온 한 무더기 돌멩이에 다른 사람이 손만 대도 으르렁거리는 짐승 소리를 낸다. 심지어 며칠이 지나도록 목욕을 안 해 몸에선 냄새가 나고, 방을 어지럽히는 데는 선수지만 도통 치울 생각은 없다. 이로 인해 에발트 부모와 재스퍼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는데, 에발트의 누나 빌레 덕분에 그들 가족은 재스퍼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었다는 것과, 그 상처로 인해 엉뚱하고 무례해 보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빌레와 에발트는 재스퍼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에발트 부모 역시 재스퍼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마음먹고는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스퍼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진짜 엄마보다 더 사랑해준 메리 아줌마가 여름에 로마로 온다는 것을 알고, 혹여 그녀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일부러 교환학생을 자처해 비엔나까지 온 것인데….

사건의 전주곡
가족, 내 인생 최대의 아이러니
교환학생 톰, 재스퍼로 ‘교환’되다

재스퍼 사건 전반부
듣도 보도 못한 신인류의 출현
재스퍼 길들이기의 최후
어른들 가라, 우리끼리 논다!
알고 보면 참 쉬운 ‘친구 되기’

재스퍼 사건 후반부
그에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태풍 속을 통과하는 법
아주 특별한 약혼식
남은 인생이 이 여름만 같다면

부록
옮긴이의 말

최근작 :<뒤바뀐 교환학생>
소개 :
최근작 :<지구별 생태사상가>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중학교 새내기 때 장래희망에 마술사라고 적어냈다가 회초리로 손바닥을 여러 대나 맞은 기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나라 여러 동네를 기웃거리며 다양한 친구를 만난 것이 꿈 기계를 다시 작동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 덕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아들을 포함한 젊은 친구들에게 다른 건 몰라도 외국어는 부지런히 익히라고 권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며, 번역서로는 『아주 작은 차이 그 엄청난 결과』, 『파도』, 『뒤바뀐 교환학생』, 『복제인간 시리』, 『변신』, 『유기체와의 교감』 등 다수 있다.

크리스티네 뇌슬링어 (지은이)의 말
내 이야기에 대해 아름답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늘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선생님처럼 구는 아이들은 경멸했다. 지금 할머니가 되었어도 나는 아이들 앞에서는 언제나 아이들과 똑같이 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