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0)

가이드북에 실린 곳이나 패키지 여행용 음식점이 아닌, 쓰촨 토박이들이 으뜸으로 꼽는 쓰촨의 '골목식당' 40곳을 소개하는 독특한 책이다. 현지인들이 즐겨찾아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은 가게만을 모아놓은 본격 진짜 쓰촨 맛집 가이드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저자 우훙은 쓰촨 청두에서 태어나 쭉 쓰촨에서 살면서 취미로 맛집탐방을 하는 자타공인 미식가다. 우훙과 그의 미식가 친구들은 아예 음주가무 단톡방을 만들어 청두를 중심으로 쓰촨 인근 도시까지 모두 돌아다니며 언제나 신나게 먹고 마신다. 그리고 그중 가장 맛있는 가게만을 추려 책에 실었다. 음식의 맛 평가와 더불어 음식의 기원이나 가게 주인의 노하우, 지역 특색과 쓰촨 사람들만의 흥도 보여주어 쓰촨 음식뿐만 아니라 쓰촨이라는 도시 자체를 알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저자가 먹은 음식명과 추천메뉴를 전부 꼼꼼하게 중국어와 병음으로 적어놓아 중국어를 몰라도 이 책 한 권만 들고 떠나면 어떤 가게에서든 손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중국어 까막눈 독자들에게도 쓰촨으로 떠날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셈이다. 누구든 『혀끝으로 만나는 쓰촨의 골목식당』과 함께라면 진짜 사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이제 주저말고 쓰촨으로 날아가보자.

장신취안 (루쉰문학상 초대 수상자)
: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말도 없고, 거창하게 밀고 들어갈 출입문도 없다. 가격은 저렴하고, 키 작은 식탁은 소박하다. 왁자한 술자리에 달큼한 술 냄새가 향기롭다. 품팔이꾼과 인력거꾼 사이에 한 무리의 글쟁이들이 모여 앉아 술에 취해 웃고, 떠들고, 욕지거리를 해댄다.
류사허 (시인, 학자)
: 우훙吴鸿이 사랑하는 곳곳의 골목식당은 옛날 작은 훠궈식당 같은 곳이다. 비좁은 실내에 들어서면 지저분한 바닥과 기름때가 낀 탁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러나 식당의 음식은 정갈하고 맛이 훌륭하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 그래서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예절과 분위기, 격식으로 먹는 고급 레스토랑은 정말이지 질색이다. 우리는 눈을 뜨고 잠이 들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예외 없이 격식과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고단함 속에 살고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골목식당이 있어 단 30분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그릇에 코를 박고, 쩝쩝 소리를 내며 먹을 수 있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위안팅둥 (민속학자, 미식가)
: '미식가'의 마음속에는 각자의 맛집지도가 있다. 면을 먹으려면 어느 식당을 가야 하고, 만두를 먹으려면 어느 식당을 가야 하고, 토끼 머리를 먹으려면 어느 식당을 가야 하고, 매운맛 훠궈火?(중국식 샤부샤부)를 먹으려면 어느 식당으로 가야 하며, 미꾸라지를 먹으려면 어느 식당으로 가야 하는지가 모두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지도는 그들이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 직접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 본 후 그린 것이며, 약간의 허풍 섞인 한담을 더해 완성한 것이다.
천샤오칭 (중국CCTV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 프로듀서)
: 단출하고 소박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아무런 격식 없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골목식당을 사랑한다. 소박함에 가려져 있는 정성과 평범함 속에 녹아 있는 편안함은 쓰촨의 서민 음식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쓰촨인의 몸 속에도 유유히 흐르고 있다.

최근작 :<혀끝으로 만나는 쓰촨의 골목식당>
소개 :우훙은 전문 출판인이자 훌륭한 미식가다. 이 책은 지난 수년간 그가 쓰촨의 골목식당을 찾아다닌 경험을 가감 없이 기록한 글로, 그는 '식당 소개 글'이나 '맛집 지도' 따위를 만들려고가 아니라 그 자신과 친구들의 '미식 생활'을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쓰촨) 토박이 미식가'의 '가감 없는 기록'은 우리에게 소중한 '골목식당 지도'가 되어 줄 뿐 아니라 쓰촨 생활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코웨이에서 10년 간 해외영업에 종사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에서 한중통번역을 전공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윈이 말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