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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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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그림책 19권. 우리의 끼니 때 모습을 떠올리면 식탁에 앉아 밥 먹는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간혹 명절 때나 잔치 때 손님이 많이 왔을 때 다 같이 둘러앉는 큰 상을 떠올릴 수도 있다. 좌식용 상들도 대체적으로 다리가 접히는 상들이다. 일본식 상들이다.

한두 세대 전만 해도 밥 먹는 풍경은 많이 달랐다. 작은 소반 앞에서 혼자, 혹은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었다. 할머니네 부엌에 몇 개씩 놓여 있던 소반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다. 이제는 생활 용품으로 쓸모는 잃고 장식장에 놓인 공예품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집에 하나씩은 있던 소반. 그 소반을 돌아보며 잊고 있던 밥상 문화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볼품없는 상>이다.

주인공 장이가 상 하나를 지고 산기슭을 내려온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표현된 산기슭을 내려온다. 맑고 편안한 선들은 장이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 같다. 장이는 통나무 상을 지고 있다. 이 통나무 상은 실제로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만들었던 원반을 모델로 한 것이다. 전문 수공업자가 아닌, 특별한 기술을 가지지 않은 농부들이 농한기 때 자귀와 같은 기본적인 도구만을 이용해 깎아서 만든 상이다.

장이는 아버지와 깎은 통나무 상을 팔아 보려고 한다. 그런데 장터 소반전에서 매끈한 상들이 팔리는 것을 보고 통나무 상의 모양새가 볼품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을 전문으로 만드는 상방을 지나가다가, 제대로 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장이의 소반 짓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작 :<중등 교과 연계 SF/판타지 필독서 세트 - 전4권>,<중등 역사 교과 연계 필독서 세트 (교과연계 추천도서, 한학기한권읽기, 기관추천도서) - 전4권>,<[큰글자책] 알바의 하루> … 총 6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왜 왜 왜 김치가 좋을까?>,<꿈> … 총 168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숲을 좋아해서 배낭에 수첩과 연필을 챙겨 숲으로 가 그곳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려 보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고려는 물러서지 않는다!》, 《우리 밥상 맛 대장 삼총사》, 《벌레야, 같이 놀자!》,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달에서 봤어!》 등이 있습니다.

사계절   
최근작 :<당과 인민>,<들리지 않는 어머니에게 물어보러 가다>,<월간 십육일>등 총 1,226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2위 (브랜드 지수 261,789점), 전쟁/평화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17,220점), 청소년 소설 2위 (브랜드 지수 779,3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