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 "진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문제의식으로 현실세계를 진단하고 이를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재창조해내는 귀한 재주를 가진 신예"라는 평을 받은 김학찬 작가의 장편소설.
"13년간 숨어 있던 그놈이 깨어났다!"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펭귄'의 탄생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남자의 성기에 '펭귄'이라는 캐릭터를 부여하는 기발한 발상, 발랄하고 위트 있는 문장과 함께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추억에 응답하다 보면, 묘하게도 오늘을 살고 있는 청춘들의 불안과 두려움, 고민들이 떠오르며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1. 내 이름은 펭귄 - 7
2. 스페이드의 여왕 - 30
3. 사랑의 교회 - 61
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80
5. 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이다 - 109
6. 선택과 집중, 환상과 현실 - 139
7. 꿈은 이루어진다 - 170
8. 기차는 열두시에 떠나네 - 193
9. 그리고 아무도 서지 않았다 - 213
10. 굿 이브닝, 펭귄 - 234
작가의 말 -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