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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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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케이틀린 셰털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은 4년간의 시간, 그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녀의 증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심해져 “몸 관절 전체에 통증이 번지고 허벅지와 발목이 약해져서 마치 아흔 살 먹은 노파처럼 절뚝거리며 다녀야 할 정도”였다. 원인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수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가인 패리스 먼스먼 박사를 만나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된다. 그녀의 병은 다름 아닌 유전자 조작 옥수수에 대한 과민 반응이었다.

더구나 첫아들인 마스든 역시 한 살 무렵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 곤란과 발작 증세를 보여 왔고, 코에서는 점액과 콧물이 흐르며, 일찍이 심한 습진에 시달려 오던 터였다. 저자에게도 비슷한 증세가 포착되고 있었다. 셰털리 가족은 알레르기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결국 의사와의 상담 끝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모든 식품을 가족의 식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 특히 옥수수를 먹지 않은 뒤로 그들의 증세가 현저히 나아졌고, 이러한 개인사가 옥수수에 대한 관심, 나아가 GMO 전반에 대한 그녀 자신의 관심사로 확장되기에 이른다.

PART 1 플라이오버 컨트리

PART 2 꿀: 대서양 건너편

PART 3 에덴의 서쪽

에필로그: 보이지 않는 괴물과 은혜로운 자비
참고 자료에 대한 이야기
감사의 말

김종덕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슬로푸드아카데미 교장)
: 1년에 GMO 식품을 40킬로그램이나 섭취하고, GMO 사료로 키운 가축의 고기를 매일 먹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GMO와 그것의 영향에 대해 모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전자 조작 식품 섭취로 인한 질병 피해가 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아들과 함께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 인한 이상 증세를 겪은 저자가 5년여에 걸쳐 현장을 취재하면서 GMO를 파헤친 소설 같은 이 책은, 건강은 물론 환경과 생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이 시대의 괴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김은진 (원광대 법학대학원 교수, 원광대 로스쿨 교수 <유전자조작 밥상을 치워라> 저자)
: 책을 읽는 내내 지난 20년 동안의 내 모습이 겹쳐져 전율했다. 비록 아프지는 않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면서 품어 온 모든 의심과 고민, 나름의 결론과 대안이 이 책 속에 똑같이 담겨 있다. 어느새 학자라는 이름표를 단 내게 초심이 무엇이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세상 어떤 문제도 아주 평범한 사람의 의심 속에서 시작하고, 그 해결 방안도 마찬가지다. 과학 발전과 경제 성장의 교묘한 결합체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일까. 이 책에서 답을 얻어 보자.
케이트 크리스텐슨 (《위대한 사람》과 《특별한 식사》의 저자)
: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마치 탐정 스릴러물 같다. 어마어마한 폭발력과 충격량을 가진 이 책은 자신과 가족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 봐야만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새롭게 눈을 떴으며 먹거리 구입하는 방식을 바꿨다.
: 자신의 건강과 우리가 먹는 음식에 얽힌 진실을 찾고자 하는 한 여성의 용감한 여정을 다룬 흥미진진하고 감탄스러운 책.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읽게 된다.
빌 매키번 (국제 환경 운동가, 『우주의 오아시스』, 『폴터』 저자)
: 환경운동가들은 왜 GMO 작물을 반대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개인적인 호기심과 도전의 의지에서 출발한 이 책에 그 질문에 대한 분명하고 자세한 답이 들어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느 편에 서 있든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을 것이다.
마이클 패터니티 (《텔링 룸》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또 다른 방법》의 저자)
: 다뤄지는 내용 및 책 속에 표현된 입장 때문에 두고두고 연구와 탐색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한, 열정적이고 도발적인 책. 개인적인 열망과 현실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셰털리 자신의 정감 넘치는 여행을 들여다볼 수 있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들이 그렇듯, 이 책 역시 국내 문제를 세계 문제와 연결시키는 한편, 우리가 먹는 음식들 속에 어떤 위험이 내재하는지를 어려운 과학을 동원하지 않고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대담하고 절박하며 규범적이고,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중요한 책 중 하나.
에이미 굿맨 (<데모크라시 나우!> 앵커, 제작자)
: 케이틀린 셰털리의 이 책은 철저한 조사와 어머니로서의 단호한 결심에 의해 태어났다. 우아한 문장으로 우리의 식품 공급 체계 속에 스며든 유전자 조작 식품들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다. 진실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식품 공급에 대한 대기업의 통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또한 이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역사적 맥락 속에서 호소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2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2월 3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슬픈 옥수수>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9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양서를 주로 번역하고 있다. 《심장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코끝의 언어》 《희망의 밥상》 《다윈의 개》 《슬픈 옥수수》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등을 번역했다.

풀빛   
최근작 :<[북토크] <맞춤법에 진심인 편> 차민진(밍찌) 북토크>,<이토록 푸른 오월에>,<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등 총 673종
대표분야 :전쟁/평화 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14,427점), 사회/역사/철학 6위 (브랜드 지수 139,713점), 청소년 인문/사회 14위 (브랜드 지수 74,939점)
추천도서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보급판)>
29년을 판사로 재직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시절 ‘김영란법’을 제안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 김영란이 법치주의가 시작된 근대의 역사를 중심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법치주의와 정의의 문제를 지금까지 쌓아온 법에 관한 철학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그리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그 극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김재실 인문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