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일본 역사상 전무후무한, 가장 기이했던 재판 풍경을 ‘주문 세팅’한 패기만만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왕 부자를 폭살시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정에 서고, 증거 없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남자,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8,091일 동안 감옥살이를 한 뜨거운 심장의 혁명가, 그의 치열했던 삶과 피처럼 붉은 사랑 이야기를 당시 신문보도와 심문조서 등 자료를 토대로 담담하고 차분하게 복원해냈다.

“황실을 무너뜨려서 조선 민족에게 혁명적이고 독립적인 열정을 자극하기 위해” 일왕 폭살을 꾀했다는 독립운동가 박열. 그의 이름이 몇 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 대한민국에 귀환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토록 멋지게 싸운 독립운동가임에도 단지 정권의 이데올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저히 거부당하고 지워졌던 이름이 뒤늦게나마 돌아온 것이다. 그의 이름과 더불어 모든 지배권력을 부정하며 오로지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운 그의 삶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또한 여전히 묵직하고 유효하다.

최근작 :<조지훈 평전>,<내포동학혁명과 춘암 박인호>,<광이불요의 지도자 (반양장)> … 총 177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