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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어린이 53권.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니 브리트와 이자벨 아르스노가 다시 한 번 만나 펴낸 그래픽노블이다. 전작이 친구들 사이의 따돌림 문제를 여자아이의 시각으로 풀어냈다면 이 작품에서는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하려는 마음 여린 소년을, 그리고 힘없는 동물과 어린아이에서부터 삶에 지치고 문제에 빠진 어른들까지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로 처음 만나 완벽한 호흡을 보여 준 패니 브리트와 이자벨 아르스노 콤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그래픽노블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패니 브리트의 간결하고 시적인 글은 역설적으로 루이의 감정을 선명하게 전달해 주고, 이자벨 아르스노의 무채색의 그림과 밝은 색책의 대비되는 그림은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루이의 마음 상태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약한 면이 있지만 그것에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 때 꽃이 피어나듯 세상이 환해진다는 사실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도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열한 살 소년 루이는 엄마와 어린 남동생과 함께 대도시의 작은 집에서 산다. 아빠는 알코올 의존증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시골에서 요양하며 혼자 지낸다. 그런 아빠를 보러 루이와 동생 트뤼프는 가끔 고속버스를 타고 간다. 아빠는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운다. 밤에 잠들기 전에도. 특히 루이와 트뤼프가 집으로 떠나기 전날에는 더욱 심하게 운다.
루이는 아빠가 술독에 빠지기 전 마당에 있는 시골에서 네 식구가 함께 살던 행복한 시절을 그리워하며 운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아빠는 루이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면서 또 운다. 루이의 엄마는 늘 불안해하고, 평소보다 더 불안하면 앞머리를 자른다는 것도 루이는 안다.
루이 역시 소심한 아이이다. 단짝 친구 보리스한테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만, 짝사랑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 빌리에게는 말도 못 붙인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못된 아이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빌리를 멀리서 또는 숨어서 바라보기만 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빌리에게 선물로 주려고 주사위를 사 놓고도 주지 못하는데…….

최근작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가족과 함께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 극작가이자 작가이며 번역가이다. 어린이 책을 쓰고 있으며, 특히 ‘라쿠르뜨 이셸’ 출판사에서 펴낸 '펠리시엔' 시리즈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제인 에와어 여우, 그리고 나』와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가 있다.
최근작 :<2021 누리과정 의사소통 세트 - 전4권>,<앨버트, 쉿!>,<콜레트가 새를 잃어버렸대!> … 총 90종 (모두보기)
소개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와 『왜냐면 말이지…』,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거미 엄마, 마망: 루이스 부르주아』를 비롯해 『꿀벌의 노래』,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등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앨버스, 쉿!』, 『콜레트가 새를 잃어버렸대!』가 있습니다. 캐나다 퀘벡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195종 (모두보기)
소개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 편집부에서 잠시 책을 만들었고, 현재는 프랑스어나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프란츠와 클라라》 《한밤의 위고》 《사물들과 철학하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믿을 수만 있다면》 등이 있다.

책과콩나무   
최근작 :<좋아요가 달렸습니다>,<돌아갈게 너에게>,<사탕공장에 가지 마>등 총 181종
대표분야 :외국창작동화 7위 (브랜드 지수 195,050점), 그림책 33위 (브랜드 지수 81,964점)
추천도서 :<아름다운 아이>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입니다.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정현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