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춘문예에 당선한 스물 네 편의 작품을 묶은 소설집이다.
책머리에 | 김지연(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 6 : 본 책에 수록된 스물 네 편의 작품은 각양각색의 삶으로 읽는 이의 심장을 칠 것입니다. 사물을 천착하는 날카로운 안목과 깊고 진지한 사유로 풀어내는 온유함으로, 탄탄한 주제와 구성과 문장으로, 혹은 특유의 문체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혹은 새로운 발화법과 시공을 넘나드는 자유오룬 상상력으로 나름의 특징을 한껏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2018년 어려운 신춘문예에 당선한 스물 네 편의 작품을 묶은 소설집이다. 젊은 패기의 작가들의 타고난 끼와 후천적인 피 닳이는 노력의 결정체로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한 값진 작품들이다. 이 시대의 마지막 정신적 파수꾼이 되어 보겠다는, 그보다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천형의 업보를 타고 세상에 태어난 작가 지망생들의 필독의 양서이다. 또한 통한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