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유점] 서가 단면도
(0)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 1차, 2차 세계 대전 이후 현대 독일 문학에서 ‘전쟁’과 ‘개인’의 관계를 치밀하게 제시한 선구적인 작품이다. 개인주의적이고 철학적인 사유가 관습화되어 있는 독일에서 개인의 내면을 면밀히 탐구하지 않고서는 전쟁이라는 현실을 똑바로 이야기할 수 없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 제2의 데뷔작이다.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린다. 즉, 유년 시절 수채화처럼 펼쳐진 헤세의 치열한 성장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열 살 싱클레어는 따스한 가정에서 ‘선의 세계’만을 배우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소년 프란츠 크로머에게 사과를 훔쳤다는 허풍을 떨면서 ‘악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크로머와의 일로 자신의 내면에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가 공존한다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하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신비한 소년 데미안을 만나고, 그가 들려준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진실을 깨닫는다. 싱클레어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데미안과 헤어지고 다시 어둠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싱클레어는 위태롭게 방황하며 혼란스러워하다가 데미의 편지를 받고, 참된 자아를 발견하며 자신만의 내면을 구축하는 방법을 다시 깨우치게 된다.

수상 :1946년 노벨문학상
최근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데미안>,<필사의 힘 : 헤르만 헤세처럼, 데미안 따라쓰기> … 총 200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81종 (모두보기)
소개 :세상은 쓰고, 인생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극심한 고통이지만 문학의 힘과 역할을 믿는다. ‘시인과 사상가의 나라’ 독일과 내면의 탐구자 헤르만 헤세에게 매료되어 독일 문학과 독어 교수법을 공부했다. 세상의 경계에서 방황하며 끊임없이 내면을 탐구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