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야기의 기본 틀부터가 기발하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여자와 똑같이 인간으로 지내던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갈수록 시바견(일본의 전통 견종으로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의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설정이다.
물론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을 하면 다시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그야말로 가정에 충실한 중년의 남성의 모습을 시바견에 비유해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어떤 비하나 야유도 담겨져 있지 않다. 그저 작가가 어린 시절 보고 느낀 아버지의 모습과, 현재 40대를 보내고 있는 동년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렸다고 한다.
프롤로그① | 프롤로그② | 1화 약속의 땅 | 2화 떼쟁이 | 3화 폭풍을 부르는 루키 | 4화 요즘 젊은것들은 | 5화 아빠는 용납할 수 없어!! | 6화 우리의 대화 | 7화 아빠 전용 | 8화 아빠 바보 | 9화 패튼 장군 | 10화 하이퍼 쿨비즈 | 11화 어디까지 OK? | 12화 화려한 싱글 | 13화 이상적인 결혼 | 14화 나의 왕자님은 어디에 | 15화 대가 | 16화 첫 심부름① | 17화 첫 심부름② | 18화 전장의 개들 | 19화 심야의 스토커 | 20화 길 잃은 고양이 | 21화 부모 마음① | 22화 부모 마음② | 23화 그리고 일상 | 인물소개 |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