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재료로 만드는 ‘부엌 화장품’을 소개한다. 일부러 재료를 사러 가지 않아도 부엌에 있는 재료, 요리 후에 남은 재료만으로 피부와 몸을 가꾸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내 피부 상태에 알맞은 재료와 배합으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부엌에 숨은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엌 화장품의 매력이다.
부엌 화장품 레시피는 할머니에게 들을 법한 생활의 지혜이기도 하다. 우리 일상 가까이 있는 재료로 만드는 부엌 화장품은 내 피부와 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내 손으로 만드는 살림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 시간을 많이 들일 수 없는 사람, 화학 재료 쓰지 않기 또는 자연 재료에 흥미가 있는 사람 모두 부엌에서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보자.
1979년생. 동경농업대학 졸업.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옛날 생활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생활을 추구한다. 냉장고, 휴대폰, 자동차, 에어컨 없이 생활한다. 저서로 『버리지 않고 누리는 행복- 도쿄의 마을 숲에서 보내는 생활 레시피』, 『천 기저귀로 키워보자』, 『귀여운 마스크가 한가득! 간단하게 만드는 마스크』가 있다. 블로그 http://blog.goo.ne.jp/nozo-kana
생태 감수성 회복을 주제로 작업하는 문화예술 기획자이자 작가다. 유기농업을 배운 것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담은 해외 도서를 번역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가드닝과 훌라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레프리콘과 함께한 여름》, 《생명의 정원》, 《텃밭 채소로 누구나 만드는 부엌 화장품》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