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입장에서 솔직 유쾌하게 쓴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로 여러 독자에게 작가가 실제 어린이가 아니냐는 물음을 받은 이승민 작가가 평소 갖고 있던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동경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SF 창작 동화 시리즈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를 썼다. 여기에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자기만의 특색 있는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서현 작가가 개성 넘치는 네발로행진호 대원들을 그렸고, 예측 불허한 사건으로 가득한 순간들을 매력 있는 장면으로 그려 주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우주를 관찰하던 나비 선장은 강아지처럼 생긴 파란색 혜성을 발견한다. 진짜 강아지처럼 생긴 파란 혜성이었다. 흥분한 나비 선장은 대원들을 모두 소집하고 ‘네발로행진호’를 타고 파란 혜성을 탐험하러 떠난다. 네발로행진호 대원들은 고양이인 보라만 빼고 모두 ‘개’여서 강아지 모양 혜성에 더욱 기대를 가졌다. 탐험은 굉장히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비행을 떠난 지 8일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정말 8일 동안 하루도 다르지 않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한 대원들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네발로행진호 역사상 처음으로 장기 자랑을 한다. 대원들의 숨은 실력을 뽐내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이들은 예상치 못한 첫 번째 사건과 마주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벌써 파란 혜성에 다다랐다. 파란 혜성을 탐험하면서 이들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며 두 번째 사건을 맞는데….
여기는 '네발로행진호' _ 9
제1회 네발로행진호 장기 자랑 _ 15
강아지 혜성의 정체 _ 26
너희 집은 어디니? _ 36
우주에서 만난 파란 대문 _ 51
지구로 돌아가는 길 _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