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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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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비롯 슬라브어 권의 명작들을 꾸준히 번역해서 소개하고, 보태어 수준 높은 호러 SF/판타지 창작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보라 작가의 다섯 번째 저서가 4년 만에 나왔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배경과 인물과 사건들이 넘치는 10편의 작품이 아우르는 주제는 복수와 저주. 작가 풍부한 상상력은 가차 없는 저주로 복수를 대신한다.

할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대를 이어 저주 용품을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난 손자와 그 할아버지의 이야기. 할아버지는 오래 전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친구가 있었다. 할아버지의 친구네 집안은 마을 유지인 술도가. 바른 마음으로 좋은 전통주를 제조해서 팔려고 애쓰는 할아버지 친구네 집안사람들은 그러나 세상 돌아가는 약삭빠른 이치를 깨닫지 못했다. 정부 인사와의 친분, 인물, 접대, 뇌물은 뒷전이고 좋은 술을 만드는 데 전념한 것.

그에 반해 저질 알코올에 물과 감미료를 대충 섞어 서민들이 선호하는 술이라고 선전하던 경쟁회사는 급기야 할아버지 친구네 집안의 술에 공업용 알코올이 들어간다는 흑색선전을 퍼트리고, 그 술을 마시면 눈이 멀고 불구가 된다며 비방을 일삼았지만 호소할 방법이 없다. 결국 매출은 떨어지고 공장은 가동을 멈췄으며, 긴 소송 끝에 할아버지 친구네 집안은 몰락하고 만다. 이에 보다 못한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저주토끼를 어여쁘게 만들어 손수 복수에 나서는데….

저주 토끼
머리
차가운 손가락
몸하다
안녕, 내 사랑

흉터
즐거운 나의 집
바람과 모래의 지배자
재회

작가의 말

최근작 :<아무튼, 데모>,<[큰글자도서] 고통에 관하여>,<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총 98종 (모두보기)
소개 :

아작   
최근작 :<오뉴월에도 빛이 내리고>,<베스트 오브 샤쟈>,<엔터를 누르세요 ■>등 총 164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3위 (브랜드 지수 428,39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82,897점), 추리/미스터리소설 23위 (브랜드 지수 77,027점)
추천도서 :<나의 진짜 아이들>
생의 끝자락에 이르러, 두 가지 각각 다른 인생의 기억이 떠오른다면 어떤 삶이 과연 나의 진짜 삶이었을까. 이 책은 한 여성이 결혼이라는 ‘선택’을 통해 어떤 운명을 펼쳐가게 될지 보여주는 이야기이자, ‘기억’이 과연 우리 인간의 정체성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지에 관해 묻는 소설이다. 삶은 결국 슬프지만, 그 애잔한 사이에 깃든 달콤함을 젤라토처럼 그려냈다. - 박은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