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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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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우울증과 약물에 빠진 여자에서 마라토너가 된 한 페미니스트 이야기. 여성도 당당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던 여성 개척자들뿐 아니라 상실감에 젖어 있던 여자에서 자신감 넘치는 마라토너로 변신한 한 페미니스트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 자신의 삶과 마라톤의 역사를 매끄럽고 훌륭하게 엮으면서 마라톤과 마라톤에 도전했던 여성 선구자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조명해냈다.
이 책에서는 캐서린 스위처뿐만 아니라 역사가 기억해주지 않는 ‘달리는 여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왜곡된 한 줄 기사로 소개된 여성 마라토너들. 자유 의지를 갖고, 그저 세상과 함께 달리고 싶었던 그녀들의 욕망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책, 그림, 영화 등 문화 전반에 드러나 있는, 여성의 달리기를 바라보는 폭력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들어가며 : 《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은 페미니즘 이론과 문학 이론, 문화 비평을 감동적인 개인사와 함께 엮어내고 있다. 탁월하면서도 흥미롭다. : 달리기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흥미롭게 풀어낸 스마트하고 재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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