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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진보정치의 길을 걸어온 초선 의원 박용진,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정의 실현과 경제민주화를 말한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이 결코 재벌을 옥죄거나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제멋대로 시장질서를 파괴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면 잠깐은 좋은 것 같지만 그 결과 소비자의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시장은 황폐화되고 그 피해는 그대로 대기업에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경제민주화는 상생경제, 동반 성장, 포용 성장,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이름이자 이정표이기도 하다. 즉 경제민주화가 모두를 살리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벌개혁은 경제민주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저자는 가장 강력한 경제주체인 재벌의 여러 폐습을 개혁하고, 그들 스스로 변화하여 공정한 경쟁사회를 만들면 경제민주화가 한층 더 가까워진다고 말한다. 재벌은 타도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혁을 통해 함께해야 할 존재라는 인식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기본 전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재벌개혁은 적폐 해소의 기회가 주어진 지금 이때 꼭 해야만 하는 일이며, 이는 촛불 혁명에 대한 시대적 응답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그가 꾸준하게 재벌개혁 이슈에 매달려온 이유이며, 이 책은 국민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진정한 한국 경제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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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 제46대 국무총리)

: 재벌개혁은 개별화된 문제가 아니다. 재벌중심경제, 정경유착, 반칙과 특권이 가져오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의는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사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김상조

: 망국을 걱정할 정도로 우리의 현실이 불공정한 원인은 어디에 있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초선 의원 박용진’의 고민과 분투의 기록이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다. 본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미래에셋그룹 관련 내용은 연구자의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치밀하고 정교하다.

지은이 :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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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1971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났다. 1990년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학했고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운동에 매진했다. 이때의 경험은 이후 박용진의 삶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였다. 아무리 옳은 주장도 현실과 동떨어져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며, 정치야말로 민중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는 등 줄곧 진보정치의 길을 걸었고, 민주노동당 당대변인으로도 활동하였다.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한 지 16년 만에 국회의 일원이 되었다. 국회의원이 되면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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