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함께 읽기다』 『이젠, 함께 쓰기다』를 통해 삶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를 탐색했던 숭례문학당에서 이번엔 걷기에 대한 책을 펴냈다. 이들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5km를 걷고, 카카오톡을 통해 그 기록을 공유했다. 이 책은 그 모임에 대한 기록이자, 또 다른 걷기 모임을 위한 가이드다.
오랜 회사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던 워킹맘, 36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떠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은퇴자, 각종 잔병에 시달리던 중년 여성 등이 걷기를 통해 건강과 삶을 대한 태도의 변화를 얻은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최근작 :<온라인 책 모임 잘하는 법>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질문하는 독서의 힘>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방송작가, 영화비평 활동가, 출판 기자로 일했다. 저술과 강의가 업인 프리랜서 15년 차 작가다. 서울시교육청, 국립중앙도서관, 서울교대, 숙명여대, 중앙대에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했다. 하루를 책 모임과 글쓰기, 운동으로 구성하며 ‘글 쓰는 도넛’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한다. 지은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질문하는 독서의 힘』 『서평 글쓰기 특강』 등이 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프리랜서 강사. 육아와 일로 늘 시간이 없다고 투덜댔던 워킹맘. 인생의 방황의 순간에 걷기를 만나 나를 발견하고 내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현재는 퇴직 후 늦게 찾은 꿈을 향해 매일매일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프리랜서 강사. 나이가 들면서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가장 쉬운 운동인 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싶었다. 또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조급한 성격이 여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100일 함께 걷기’에 참여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중국어 번역가. 프리랜서로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은 필수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현하고자 100일 함께 걷기에 참여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평범한 30대 여성 직장인으로 살다가, 한 차례 건강을 잃고 좌절했다. 걷기가 좋은 운동일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반신반의로 100일 걷기를 시작했다. 이제는 좋아하는 걷기와 책 읽기를 실컷 하며, 그야말로 힐링하는 삶을 살고 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능률교육 CEO. 훌륭한 회사란 훌륭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달려 있고, 훌륭한 사람이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 서로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능률교육을 경영하고 있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주부이자 토론리더로 활동 중인 프리랜서.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려는 욕망하는 삶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작 :<이젠, 함께 걷기다> 소개 :36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하고 은퇴했다. 꽃, 나비, 꿈, 영혼, 자유를 찾아 길 위에선 방랑자를 자처하는 중이다. 자유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가 되고 싶다.
최근작 :<독립문교회 40년 발자취> ,<이젠, 함께 걷기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현재 독립문교회 담임목사이며, 교남동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회장을 지냈다. 젊은 시절, 노동자 중심의 교회인 서울 성수교회, 인천 해인교회에서 목회하며 민중교회 운동에 참여하였다. 그후 서울 경복교회, 공능교회, 공덕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며 청년 사역과 교구 사역, 경로대학과 아이사랑방, 상담과 진로 코칭, 지역 재개발과 교회 건축 등 다양한 목회를 경험했다.
최근에는 독립문 교우들과 함께 행촌권역 도시재생사업, 도시농업공동체, 인왕마을 네트워크, 종로혁신교육지구 활동에 참여하여, 교회의 공공성을... 현재 독립문교회 담임목사이며, 교남동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회장을 지냈다. 젊은 시절, 노동자 중심의 교회인 서울 성수교회, 인천 해인교회에서 목회하며 민중교회 운동에 참여하였다. 그후 서울 경복교회, 공능교회, 공덕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며 청년 사역과 교구 사역, 경로대학과 아이사랑방, 상담과 진로 코칭, 지역 재개발과 교회 건축 등 다양한 목회를 경험했다.
최근에는 독립문 교우들과 함께 행촌권역 도시재생사업, 도시농업공동체, 인왕마을 네트워크, 종로혁신교육지구 활동에 참여하여, 교회의 공공성을 높이며 마을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독서 토론, 생태 전환 교육 등을 강의하며 공론장 확산과 생명살림운동을 통한 민주시민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저로 <이젠, 함께 걷기다>, <은빛 세대 날아오르다>, <올곧은 신앙생활의 첫걸음> 등이 있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나만의 시간,
혼자 자유롭게 걷고, 기록은 함께 공유한다
남대문 앞에는 숭례문학당이라는 독서 공동체가 있다. 그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이들이 새로운 일을 벌였다. 이름하여 함께 걷기. 바쁜 일상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함께 걷기를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프리랜서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걸어야 했던 한 사람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김민영은 때때로 만나 함께 걸었던 동료가 없어지자 새로운 방법으로 함께 걷기를 고안했다. 100일 동안 매일 5km씩 걷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기록을 공유하는 것이다. 물론 월 1회는 오프라인에서 함께 만나 걷지만,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사람은 SNS로만 활동해도 된다. 그녀가 활동하는 숭례문학당에서 공부하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이 책은 ‘100일 함께 걷기’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이자, 또 다른 걷기 모임을 위한 가이드다. 1장에서는 함께 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걷기의 장점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SNS를 통한 걷기 모임 운영시 운영자의 역할과 마음가짐,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매일 5km, 그리고 100일,
함께 걷기는 어떻게 그들의 삶을 바꿨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하나같이 ‘100일 함께 걷기’가 삶을 바꿨다고 말한다. 5km는 일상생활을 통해 달성하기 힘든 거리는 아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을 변화시켜야만 했다. 이들은 함께 걷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퇴근 길에 지하철 한두 정거장을 먼저 내려 걷기도 하고, 한겨울에도 꽁꽁 싸매고 거리로 나섰다. 회사에 운동화를 가져다 놓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택하고, 아이를 마중 나가는 길에는 지름길이 아니라 일부러 돌아가는 길을 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걷는다는 것은 편한 것보다는 불편한 것을 스스로 택하는 과정이었다.
함께 걷기에 참여한 이들은 걷기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혼자 걸을 때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동기부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걷기 과정에서 겪은 변화와 단상을 나눔으로써 자신의 삶이 확장되는 경험을 한다. 이 책의 4장에는 생활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열정이 식은 회사생활과 육아로 지친 워킹맘, 36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떠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은퇴자, 각종 잔병에 시달리던 중년 여성 등이 걷기를 통해 건강과 삶의 변화를 얻은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