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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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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리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으로 대표되는 민주 사회에의 열망과 노력이 일군 산물이다. 그리고 그 지난한 민주화 과정의 뿌리는 독립운동에 있다. 특히나 이번 촛불혁명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비리 권력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점을 감안하면, 그 정신과 방법론의 시초는 3·1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일제시기에 시민들은 왜 그토록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했을까? 오늘의 시각으로 보면 식민 지배와 민족 차별에 대한 저항은 당연시되지만, 그건 당위가 아니라 민주주의 역사의 산물이었다. 시민들은 단지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려고만 한 것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에 기반한 새로운 민주 사회를 일구고자 한 것이다.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는 이처럼 3·1운동에서부터 해방 정국까지의 독립운동사를 민주주의적 시각으로 새로이 자리매김하고자 한 시도다. ‘자치, 주체, 권리, 사상, 정의, 연대, 해방’이라는 민주주의적 개념을 화두로 주제를 구성하고 독립운동 관련 인물, 단체, 사건, 운동, 사상을 재배치했다. 책은 이런 기획의의를 인정받아 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8월 12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 한겨레 신문 2017년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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