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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F 안보총서 91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김철수 소장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6.25전쟁사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군 재직 시절부터 6.25전쟁에 관심을 갖고 6.25전쟁의 원인과 배경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 김일성은 왜 무력 적화통일을 시도했으며,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개입하게 된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등 주로 공산 측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에는 공산권 자료들을 접하기 어려웠으나, 1990년 이후 구소련과 중국 자료 그리고 북한 자료(미국 노획 문서)들이 많이 공개되면서 전쟁의 원인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었다. 북한과 소위 수정주의자들이 주장해왔던 '남한에 의한 북침설'은 명백한 허구임이 자료를 통해 확실히 밝혀졌다.

군사편찬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국내외 1차 사료를 접하고 이를 통해 6.25전쟁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 저자는, 제대로 된 6.25전쟁사와 현대전 및 미래전에 여전히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주는 6.25전쟁의 전훈(戰勳)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최근작 :<그때는 전쟁, 지금은 휴전 6.25>
소개 :195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37기)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동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7포병여단장, 11사단장, 포병학교장, 미사일사령관을 역임했다.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여 현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이며, 한국군사사학회 수석 부회장,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쟁 초기 미국의 대한(對韓)군사정책 및 전략의 전개과정’ 외 다수의 논문을 썼다.